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에 도착한 첫날 저녁, 우리 4인 가족은 스트로블 슈튀벨(Strobl-Stüberl)에서 첫 식사를 했고, 다음 날 저녁도 자연스럽게 다시 이곳을 찾았다. 10박 12일의 동유럽 여행 동안 같은 식당을 두 번 간 건 체스키 크룸로프의 MY SAIGON(마이 사이공) 다음으로 이곳이 두 번째다. 두 번이나 이곳에서 식사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잘츠부르크에서 4인 가족이 온전히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딱 이틀 밤뿐이었고, 새로운 식당을 찾아볼 만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 선택은 결코 아쉽지 않았다. 음식도, 분위기도, 두 번 모두 만족스러웠다.😄 특히 아들이 여기서 먹은 까르보나라를 “인생 맛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너무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둘째 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