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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4인 가족 자유여행 환전은 얼마나? (체오헝-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물가 비용)

위시랜 2025. 3. 23. 09:06

동유럽 4인 가족 자유여행 환전은 얼마나? (체오헝-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물가 비용)
동유럽 4인 가족 자유여행 환전은 얼마나? (체오헝-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물가 비용)

우리 4인 가족이 동유럽 자유여행을 태어나 처음으로 준비하면서 고민됐던 것 중에 하나가 환전을 어떻게 해야 하지?였다. 동유럽 여행의 전체 코스는 체코 → 오스트리아 → 헝가리 3개국을 다니는 것으로 잡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때

현금으로 환전한 금액은 100유로가 전부다.

여행 간 결제는

모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했다.

 

여행하면서 이렇게나 현금 없이 다녀도 되나 싶었지만,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만 있음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가 25년 1월에 다녀온 동유럽 도시와 각 도시별 비용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소개한다.


동유럽 자유여행 코스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오헝)

(10박 12일)

 

우리 4인 가족이 여행한 동유럽 국가와 도시는 3개국 6개 도시로 다음과 같다.

① 프라하(체코) → ② 체스키 크룸로프(체코) → ③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④ 할슈타트(오스트리아) → ⑤ 비엔나(오스트리아) → ⑥ 부다페스트(헝가리)

동유럽 자유여행 10박 12일 -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 도시
동유럽 자유여행 10박 12일 -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 도시


💸 국가별 화폐 단위

국가별 화폐 단위는 다음과 같다.

  • 체코 : 코루나(CZK)
  • 오스트리아 : 유로(EUR)
  • 헝가리 : 포린트(HUF, Ft)

국가별 화폐 단위가 이렇지만, 도시별로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 도시별 특이 사항

1) 체코

프​라하의 경우 대부분 코루나(CZK)를 사용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유로(EUR)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우리가 현금으로 100유로를 환전한 이유 중에 하나는 프라하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를 받았는데 이 서비스 요금이 현금으로 49유로를 줘야 했기 때문이다.

 

체​스키 크룸로프도 대부분 코루나로 결제가 가능하다. 간혹 가게에서 유로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이용했던 굴뚝빵 가게가 그랬다. 한번은 코루나로 카드 결제를 했는데 다른 날 이용할 때는 유로 현금을 요구했다.

 

2)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어딜 가든 유로를 사용해야 했고, 간혹 가게에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할슈타트는 현금이 필요하다. 물론 카드가 되는 곳도 있지만 현금이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진다.

 

3)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대부분 포린트를 사용했고, 지하철을 이용할 때 티켓을 현금으로 사야 하는 곳이 있다. 부다페스트 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때에는 유로로 할지 포린트로 할지 선택해서 하면 된다.


💱 국가별 환전 금액

여행을 준비하면서 3개국이 모두 다른 화폐 단위라 얼마나 환전을 해둬야 하는지가 어려웠다.

대부분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할 예정이므로 환율이 좋을 때 국가별 화폐 단위에 맞춰 충전해 두는데 각 나라별 얼마씩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실제 사용한 비용을 토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여행 출발 전에는 도시 간 이동 시 기차와 버스 표를 예매할 때 필요한 금액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실제 비행기와 숙박을 제외하고 현지에서 사용한 관광과 식대 그리고 도시 간 이동 시 교통수단에 든 비용을 따져보니 다음과 같다.

나라 여행 일수 1일 인당 비용
체코 4박 5일 약 4 ~ 5만 원
오스트리아 4박 5일 약 11만 원
헝가리 2박 3일 약 6 ~ 7만 원

 

물론, 이 금액은 단순히 총 사용한 비용에서 나눈 금액이고, 여행 코스에 따라, 여행 스타일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우리 4인 가족은 매우 평범하게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고, 보고 싶은 거 보며 다닌 여행이라 이 정도면 보통이지 않을까 싶다.😊

 

트래블로그 체크 카드에는 대략 예상한 금액에서 조금 보수적으로 각 나라별 화폐 단위에 맞춰 환전해 두고, 연결 계좌에도 어느 정도 여유 금액을 넣어두었다.

 

실제 여행에서는 미리 환전해둔 금액은 모두 사용되었고, 조금씩 부족했던 부분은 연결 계좌에서 바로바로 사용한 통화로 환전되어 사용되니 나중에 체크카드에 남는 금액이 없어 따로 한화로 환전하지 않아서 편리했다.


🥘 외식비로 본 나라별 체감 물가

1) 체코

체코는 프라하와 체스키 크룸로프를 여행했는데 우리나라보다는 낮은 물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령 외식을 하면 우리 4인 가족이 모두 배부르게 잘 먹었는데 8만 원대여서 놀랐다.😊

 

2)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체코에 비해 체감상 2배는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체코에서 배불리 먹었던 비슷한 수준으로 먹었는데 최소 15만 원 이상의 외식비가 들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팁을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거의 식사 비용에 10% 정도는 팁으로 들었다.

 

3)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체코보다는 물가가 높고, 오스트리아보다는 낮다고 볼 수 있다. 여기도 팁을 요구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외식비를 보면 4인이 외식 한번 하는데 대략 10~15만 원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여행이 아닌 평범한 4인 가족의 여행일 경우 환율의 높고 낮음이 전체 예산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 만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낮은 환율의 때를 어떻게 알고 미리 환전하겠는가😊 그래서 환율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체크카드를 활용하니 너무 편했고, 특히 동전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여기까지 우리 4인 가족이 처음으로 동유럽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면서 고민했던 환전과 비용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소개했는데 동유럽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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