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의 아침, 일출과 함께하는 산책 코스

체스키 크룸로프의 아침, 일출과 함께하는 산책 코스

새벽의 체스키 크룸로프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에서 보내는 이틀째 아침 7시 15분쯤 눈을 떴다.

25년 1월의 겨울. 일출 시간이 7시 40분경이라 일출을 보기 위해 서둘러 크룸로프 성으로 향했다.😄

 

마을 골목이 해 뜨기 전 아름다운 색감으로 물들어 사진을 남겼으나, 실제 색감을 온전히 담지 못해 항상 아쉬운 마음이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의 이른 아침 골목

무역 박물관과 이발사의 다리

골목을 지나 《이발사의 다리》로 향하는 길에 마주친 《무역 박물관, Muzeum obchodu》도 날이 밝아오는데 예쁜 조명까지 더해지고 가로등 불빛까지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무역 박물관(Muzeum obchodu)

이 《무역 박물관》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뻗어 있는 길과 오른쪽 골목도 너무 이쁘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무역 박물관(Muzeum obchodu) 주변 도로

주변 골목과 길이 조명과 가로등 불빛 덕분에 한적하지만 전혀 음침하지 않고 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 🤩

 

여기서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보면 《이발사의 다리》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조명까지 더해져서 너무 이쁘다. 오히려 낮보다 더 운치 있고 볼거리가 있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이른 아침의 《이발사의 다리》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이른 아침의 《이발사의 다리》

 

이발사의 다리 위에서 본 일출

《이발사의 다리》 위에서 해 뜨기 직전의 모습도 장관이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이른 아침의 《이발사의 다리》 위에서

갤럭시 폰의 자동 보정 기능으로 인해 밝게 보정되었지만, 있는 그대로 최대한 내가 보는 그대로 담아보려고 더 찍어 봤지만... 아... 내 실력으로는 아쉽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이른 아침의 《이발사의 다리》 위에서

비행기가 지나간 건 아닌데 하늘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흔적이 보이는 멋진 순간이 포착되어 너~~무 멋있고 이뻐~~😲

 

크룸로프 성으로 가는 새벽 길

일출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크룸로프 성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가는 길에 그냥 보이는 거 막 찍어도 이~쁘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골목의 어느 가게 조명

이 가게를 지나 크룸로프 성의 첫 번째 안뜰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크룸로프 성》 첫 번째 안뜰로 가는 계단

 

크룸로프 성에서 일출 감상

일출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성으로 향했다. 부랴부랴 뛰었다~😄

아래 사진이 성에 들어가면 가장 가까운 뷰 포인트(전망 테라스?)에서 본 일출인데 사진은 별로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 미치게 멋있고 이쁘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크룸로프 성》에서 본 일출

색감을 최대한 맞춰 가면서 더 찍어 본다.🤩 《이발사의 다리》부터 저 멀리까지 시야가 뻥! 뚫리게 맑은 것이 공기도 참 맑고 좋구나~를 느낀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크룸로프 성》에서 본 일출

《망토 다리》로 이동해 다시 일출을 내 온 몸의 감각을 동원해 양껏 담아 본다.🤩 사진에도 많이 많이 담아본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망토 다리》에서 본 일출

색감이 위와 같이 아주 오렌지 빛은 아니어서 색감을 최대한 맞춰 보려 다시 찍어본 게 아래와 같은데... 이것도 만족스럽지 않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망토 다리》에서 본 일출

 

세미나르니 정원에서 마지막 아침 풍경

7시 45분이 넘어가니 날이 완전히 밝아졌는데 구름이 더 많이 끼어서 해가 쏙 들어가고 보이질 않는다.😄 이제 다시 부지런히 숙소로 돌아가는 길~ 《세미나르니 정원》에 들러 언제 다시 볼지 모를 체스키 크룸로프의 이른 아침의 풍경을 담아 본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일출 직후의 《세미나르니 정원》

일출과 함께 체스키 크룸로프의 이른 아침 풍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오전 8시다.

오전에 다녀온 코스를 찍어 보면 아래 지도와 같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 오전 산책 코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의 1박 추천

체스키 크룸로프는 대부분의 여행객이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지만, 1박을 하면 더욱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해 뜨고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난 그랬다.😊

 

이후 가족들과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에 추가로 크룸로프를 둘러보고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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