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4인 가족 자유여행 3박 4일 코스 (2일차)
우리 4인 가족이 자유여행으로 겨울에 동유럽을 여행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아래는 프라하 여행 코스 중 첫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체코 프라하 4인 가족 자유여행 코스 소개 - 3박 4일의 여정 그 첫날
우리 4인 가족은 동유럽(체오헝 =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10박 12일 일정으로 25년 1월에 다녀왔다. 체코 프라하에서 3박 4일, 체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1박 2일, 오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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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일차에 다닌 코스를 자세히 남겨 본다.
숙소가 구시가 쪽에 있었기에 2일차는 구시가 광장을 중심으로 코스를 잡았는데 프라하는 어지간해서는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서 대중교통을 딱 한 번 트램을 타본 거 외엔 없을 정도다. 아 마지막 날 볼트 한번 이용했다.😄
☑️ 2일차 (주간) : 구시가 광장 중심 투어
- 숙소(조식) → ① 화약탑(관람) → ② 구시가 광장 천문 시계(관람) → ③ 하벨 시장 → ④ 바츨라프 광장 →⑤ 국립 박물관 → ⑥ 카를교 → ⑦ 중식(코즐로브나) → ⑧ 카프카 조각상 → 숙소

구시가 광장에서 국립 박물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카를교를 가기 때문에 조금은 갔던 길을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나 실제 걸어보면 크게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다.
구글 맵에서도 확인되지만 위 경로의 총거리는 약 5.1km가 나온다. 걸음수를 보니 약 1만 보 정도다.😄😄😄
오전 9시 반 정도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오후 2시 45분경 숙소 도착했으니 위 여행 코스에 소요된 시간은 5시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① 화약탑 (Prašná brána)
프라하에 도착한 첫날 야경을 봤던 화약탑을 2일차에 다시 화약탑을 찾았다. 야경과 주간에 보는 느낌은 달라도 너~무 달라서 새롭게 느껴졌다. 화약탑 내부까지 관람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동유럽 4인 가족 자유여행 - 체코 프라하 화약탑 여행 후기
우리 4인 가족의 유럽 자유여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고등학생인 자녀 둘과 함께 열흘 정도의 일정을 함께 하기에는 겨울 방학뿐이라 이번에도 25년 1월의 추운 겨울에 체코 프라하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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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탑 주변에는 아래와 같이 보이는 올드 카를 많이 볼 수 있다. 상시 대기하고 있던데 이런 차를 타고 투어를 할 수 있다. 날씨가 더우면 이걸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스쳐 지나갔다.😄
② 구시가 광장 천문 시계(Pražský orloj)
전날 야경을 봤던 구시가 광장도 밝은 낮에 다시 찾으니 또 다른 느낌이다.

이번에는 천문 시계를 보고, 구 시청사 천문 시계 전망대까지 관람했다. 그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코 프라하 천문시계가 있는 구시청사 방문 후기 (이용료, 전망대, 보는 방법 등)
25년 1월 우리 4인 가족의 동유럽 자유여행의 출발이 프라하였다. 프라하는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중에서도 구시청사(Old Town Hall)와 천문시계(Prague Astronomical 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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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하벨 시장 (Havelské tržiště)
하벨 시장은 1232년에 지은 도심 시장이라고 하며, 지역 과일, 채소, 예술품, 공예품,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이 가득한 곳이다.

겨울이어서 아무래도 추운 날씨인데, 여기서 마셔본 'Hot Wine'(따뜻한 와인)은 정말 맛있었다. 얼었던 몸도 녹아내릴 정도로 좋았다.

종이컵에 한잔 가득 담아 주는데, 현금만 되면 안 마시려 했는데 카드도 가능해서 마셔봤는데 Good!!!🤩
④ 바츨라프 광장 (Václavské nám.)
하벨 시장에서 국립 박물관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멀리 국립 박물관이 보이는 바츨라프 광장이 나온다.

구시가 광장 주변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만 계속 봐오다 바츨라프 광장에 들어서면 넓은 광장과 함께 신식 건물들과 어우러져 국립 박물관까지 쭈~욱 뻗어 시야가 확 트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날씨만 좀 더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국립 박물관까지 걸으며 주위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 하지만 우리는 국립 박물관까지 가진 않았다. 중간쯤 가보고 카를교로 향했다.
⑤ 국립 박물관 (Národní muzeum)
체코 프라하에 있는 국립 박물관을 관람할까도 생각했지만 우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람은 최대한 지양하는 방향으로 이번 여행을 생각했다. 특히 박물관 같은 곳은 그 나라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봐야 감흥이 있다고 생각해서다. 물론 여기 국립 박물관은 자연사 박물관과 역사 박물관을 합쳐 놓았다고 해서 고민을 했지만 여기 말고도 가야 할 곳 봐야 할 곳이 많아서 여기에 국립 박물관이 있구나~ 정도로 하고 카를교로 이동했다.😄😄😄
⑥ 카를교 (Karlův most)
프라하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주는 랜드마크 석교(돌로 만든 다리)다. 여기도 낮과 밤이 다르고 맑은 날과 흐린 날이 또 다를 것 같다. 우린 맑은 날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카를교 입구에 도착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프라하 사람들이 전부 여기 있는 것 같다.

카를교에는 양쪽으로 조각상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⑦ 점심 (코즐로브나)
카를교까지 보고 나니 춥고 배고파 얼른 뭐라도 먹어야 했다.😄
그래서 바로 검색해 찾아보고 간 곳이 코즐로브나이다. 이용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체코 프라하 카를교 근처 맛집 - 코즐로브나(Kozlovna) 4인 가족 이용 후기
우리 가족이 체코 프라하를 여행(25년 1월) 하면서 처음으로 레스토랑에서 외식한 장소가 이곳이다. 아그네스(숙소)에서 조식을 하고 나와 화약탑부터 구시가지 광장을 거쳐 카를교까지 둘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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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천하는 곳이다. 프라하에 와서, 동유럽 여행을 시작하고서 첫 외식 다운 외식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코젤의 흑 생맥주는 흑맥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 루돌피넘(Rudolfinum) 콘서트홀
점심을 마칠 즈음 시간이 오후 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이제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추운 날씨에 너무 많이 걸어 여성분들이 많이 힘들 시간이 되어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들어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보여 뭐지? 하며 찾아보니 루돌피넘이라는 콘서트홀이라고 한다.
주변은 공원인데 '우 나므네스티 야나 팔라하 공원 (Park u náměstí Jana Palacha)'에 콘서트홀이 있다.

루돌피넘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라고 하며, 프라하의 봄 정기 음악 축제 기간 동안 주요 음악회가 대부분 이곳에서 열린다고 한다. 루돌피넘은 '예술가의 집(Dum Umelc)'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⑧ 프란츠 카프카의 동상 (Statue of Franz Kafka)
루돌피넘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것 중에 하나다.
이렇듯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것 같다. 발 디디고 있는 곳이 모두 관광지다.

프란츠 카프카(1883년 ~ 1924년)는 유대인 출신의 독일어 작가로, 프라하에서 태어나 거주했으며, 20세기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높이 평가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Jaroslav Róna 작품인 이 동상은 두 개의 몸으로 구성된 두 개의 조각품 - 아래쪽의 거대한 조각품은 속이 빈 정장(재킷과 바지)이고, 그 어깨에는 프란츠 카프카 자신이 앉아 있는 것이다. 이 청동 조각상은 높이가 3.75m이고 무게는 800kg. 조각상의 제작은 1990년대 초 Franz Kafka Society에서 시작되어 2003년에 공개되었고, 2004년에는 건축 부문 시각 예술 작품에서 건축가 커뮤니티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다.
https://prague.eu/en/objevujte/statue-of-franz-kafka-jaroslav-rona/
지금까지 체코 프라하 4인 가족 자유여행 2일차 주간 코스를 소개했다.
☑️ 2일차 (야간) : 구시가 외곽 야경 투어
이제 야간 코스인데 야간은 아들과 단둘이서 야경을 누비고 다녔다.
그 코스는 다음과 같다.
- 숙소 → ① 리에그로비 사디 공원 → ② 성 루드밀라 성당 & 저녁(Hoxton Burgers) → ③ 댄싱 하우스 → 급수탑 → 조핀 궁전 → ④ 카를교 → ⑤ 구시가 광장 → 숙소
아무래도 카를교와 구시가 광장은 계속 겹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프라하의 야경을 보며 누비는 것도 큰 추억이 된다.
이 코스를 또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기에 이 코스에 대한 정보는 아래 두 개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체코, 프라하 야경 코스 -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1부>
우리 4인 가족은 25년 1월 동유럽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체코 프라하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를 지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유럽의 겨울은 오후 4시 반 정도에 해가 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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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야경 코스 -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2부>
체코 프라하는 유명한 곳 대부분은 도보로 다닐 수 있을 만큼 크지 않은 도시다. 물론 크지 않다는 게 여행을 하는 입장에서다. 명소들이 거의 몰려 있다시피 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걸음 수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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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여행이 체코 프라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이어서 사실상 프라하 여행의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프라하 성을 중심으로 여행했는데 그 포스팅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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