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 - 1박 2일
24년 8월 초 36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가히 살인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근교에 나들이 겸 휴가 겸 이번 생에 처음으로 파주라는 곳을 찾았다.
● 여행 코스
1박 2일 파주 여행 코스는 파주라는 곳을 너무나 몰랐기에 검색을 통해 괜찮아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다닐 수밖에 없었다. ㅎㅎ
[1일차]
- 오전 출발 → 헤이리 마을(한국근현대사박물관) → 점심(누룽지백숙) → 임진각 관광지(곤돌라, 교황빵) → 장보기 → 숙소(휴식 및 바비큐 파티)
[2일차]
- 숙소에서 아침 식사 후 퇴실 → 마장호수 출렁다리 → 점심 (전라도 밥상) → 귀가
임진각 관광지
여행 첫날 점심 식사를 하고 헤이리 마을 근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가보려다 말았다.
예전에 '강화 평화전망대'를 가본 적이 있는데 통일 전망대는 비슷비슷할 거라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았는데 임진각 관광지였다.
임진각 관광지를 찾은 게 아니라 점심 후 어디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커피 한잔하려고 찾은 곳이다.
여기 '키스링 프로방스 베이커리'가 유명한 거 같아서였다. ㅎㅎ
● 위치 및 주차
네비에서 '임진각 관광지'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주소는 다음과 같다.
- 주소 :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주차장은 상당히 넓어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주차요금은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000원 대형차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주차장 들어갈 때 하이패스 진입로로 들어가니 2,000원이 그냥 결제되고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 임진각 관광지 안내 지도
임진각 관광지에는 다음과 같은 시설들을 볼 수 있다.
-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 평화의 종
- 독개다리
- 군사시설 지하벙커
- 자유의 다리
- 망배단
- DMZ NOW 홍보관
-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 평화의 종
등등
뭔가 많다.
우리는 그냥 '프로방스 베이커리'를 찾아왔는데 이런 곳인지 몰라도 너무 몰랐다. ㅎㅎ
이런 유명한 곳을 몰라봐서 미안했다.
DMZ 곤돌라 (평화 곤돌라)
저 많은 곳을 둘러 보기엔 날씨도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이용해 본 것이 평화 곤돌라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세계 최초의 민간인 출입통제구역(민통선) 구간을 오가는 곤돌라라고 소개하고 있어서 한번 타봤다.
탑승권(티켓) 구매 시에는 민통선 지역이라 신분증(주민등록증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분증은 일행 중 한 명만 제시하면 된다.
처음에 내가 신분증을 안 들고 와서 못 타나 했는데, 일행 중에 한 명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ㅎㅎ
우리는 크리스탈로 탔다. 타고 나서는 좀 후회했다.
이용 요금은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의 차이는 바닥이 투명하냐 아니냐다.
투명해서 더 볼거리가 있을 줄 알았지만... 그냥 논이고 강이다. ㅎㅎ
● 임진각평화곤돌라 이용요금 (24년 8월 기준)
구분 | 일반 캐빈(왕복) | 크리스탈 캐빈(왕복) | 상세 조건 |
대인 | 11,000 | 14,000 | 중학생 ~ 만 65세 미만 |
소인 | 9,000 | 12,000 | 만 3세(36개월) 초과 ~ 초등학생 |
경로 우대자 | 8,000 | 11,000 | 만 65세 이상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 8,000 | 11,000 | 관련 증명서(복지카드, 유공자증 등) 제시 |
파주 시민 | 5,500 | 7,000 | 파주시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 및 6개월 이내 발급한 등본 제시 |
단체(대인) | 9,000 | 12,000 | 20명 이상 / 중학생 ~ 만 65세 미만 |
단체(소인) | 7,000 | 10,000 | 20명 이상 / 만 3세(36개월) 초과 ~ 초등학생 |
그리고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는 타지 말자. ㅎㅎ
곤돌라에 에어컨이 없어서 무지무지 덥다. ㅠ.ㅠ
목적지에 다 와 가면 아래로 DMZ를 표현한 장식이 보인다.
내려서 전망대까지 10여 분이면 다녀오는데... 너무 더워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바로 내려왔다.
교황빵
곤돌라를 타고 오니 너무 덥고 목이 타서 드디어 '키스링 프로방스 베이커리'에 들어갔다.
여기도 이 교황빵으로 유명한 곳인지 몰랐다. ㅎㅎ
워낙 유명해서 멀리서도 일부러 사러 온다고 한다.
나는 작게 두 개로 구성된 교황빵을 구매했다. 이 두 개를 합친 큰 크기로 1개짜리도 있고, 가격은 8,000원으로 동일하다. 맛은... 음... 이런 맛이구나 했다. ㅎㅎ
그리고 더위를 식혀줄 빙수 한 그릇. 더위에 이만한 것도 없다.
아래 사진은 '장단콩 옛날 팥빙수'라는 것이다.
아무 것도 몰라서 미안하기만 했던 파주 여행 임진각 관광지였다.
아무것도 몰라도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여행인 것 같다.
제3땅굴을 가지 않고 여기 온 것은 잘 한 것 같았다. ㅎㅎ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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