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초 36도를 오르내리는 날.
어머니를 모시고 근교에 나들이 겸 휴가 겸 이번 생에 처음으로 파주 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왔다.
항상 여행에서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데, 이번에는 방향을 집 구경 하듯 구경해 보지 못한 단독주택으로 정했다.
요즘 주변에 많이 조성되고 있는 타운하우스의 단독 주택은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 하룻밤 묶어보는 것도 나름 신선할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날씨도 무더워서 집에서 시원하게 쉬면서 보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놀 거리도 있으면 했는데 찾은 곳이 여기다.
파주 숙소
3층 단독 주택
헤이리힐스 115
● 숙소 구성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수로 60평 크기의 단독 주택이다.
- 1층 실내에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방 1개와 욕실 1개가 있다.
- 1층 마당으로 나가면 바비큐장과 불멍장이 있다.
- 2층에는 방이 2개가 있고, 방 사이에 미니 거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다.
- 2층 방 하나에 농구 게임기가 있고, 미니 거실에 미니 당구대와 고전 게임기가 있다.
- 3층은 다락방인데 영화를 볼 수 있는 100인치 프로젝트와 리클라이닝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에어컨은 1층 거실에 1대, 주방에 1대 / 2층 방마다 1대씩, 미니 거실에 1대 / 3층 다락방에 1대로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최대 15명까지 지낼 수 있는 이 곳에 성인 3명이 보내기에는 매우 넓다. ㅎㅎ
하지만 이 정도 공간에 바비큐 3만 원을 추가해도 1박에 30만 원대에 보낼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
(참고로 바비큐와 불멍은 추가금 각 3만 원이었다.)
● 입퇴실 시간
- 입실 시간 : 오후 4시 이후
- 퇴실 시간 : 오후 12시 이전
입퇴실 시간이 다른 숙소보다는 늦은 감이 있는데 우리의 여행 일정상 딱 좋았다.
● 1층 둘러보기
1층 실내에는 소파와 TV, 그리고 8~10인용 테이블과 주방이 있다.
아래 사진이 주방에서 TV 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이다.
1층 현관 출입문은 위 사진에서 TV 좌측 벽 쪽이다.
아래 사진 오른쪽 유리로 된 중문이 현관이다.
TV 쪽에서 주방을 바라보면 아래와 같다.
아래 사진은 1층 주방의 모습이다.
새우탕 사발면은 우리가 먹으려고 사 온 것이다. ㅎㅎ
주방에는 정말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냉장고도 커서 좋았고,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밥솥 뭐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1층에서 마당으로 나가보면 아래와 같이 바비큐 그릴과 불멍을 위한 난로가 준비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1층 방과 욕실을 찍은 사진이 없네... ㅠ.ㅠ
1층 방은 더블 침대가 있으며 딱 자는 방이라 특별할 것은 없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아래 2층 욕실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1층 욕실은 2층 욕실의 반만 한 공간에 샤워부스와 세면대 변기가 마련되어 있다. 욕실에 샴푸, 린스, 보디워시와 수건, 드라이기 등 있을 건 다 있지만, 샤워 타월은 없으니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는 근처 편의점에서 하나 사 왔다. 원래 없는 건지는 모르겠다.
● 2층 둘러보기
2층으로 올라가면 미니 거실이 바로 보이고, 미니 거실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방이 있다.
미니 거실에는 아래와 같이 미니 포켓볼 당구대와 오른쪽 구석에 있는 노란색의 기기가 오락실 게임기다.
한 사람은 당구 치고, 한 사람은 게임하고 나는 사진 찍고 ㅎㅎ
집에서 이렇게 놀이하면 보낼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위 미니 거실의 좌/우로 방이 하나씩 있는데, 왼쪽 방에는 아래와 같이 농구 게임기가 있다.
농구 게임기만 덜렁 놓여 있는데, 방이 넓어서 잠을 자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지만 침대는 없다.
다른 방에는 아래와 같이 침대가 준비되어 있다.
침대와 티 테이블이 있는데 공간이 넓어서 바닥에서도 서너 명은 족히 잘 수 있을 듯하다.
우리는 1층에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2명은 이 방에서 잠을 청했다.
2층의 욕실은 1층 욕실에 비해 공간이 넓은 편이고 샤워부스를 비롯해 있을 건 다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위 사진의 변기 위에 드라이기가 있는 선반에 치약과 비누 등이 너저분하게 있었는데 누군가 사용했겠지만 여긴 정리 정돈이 깔끔하진 않았다. 휴지도 휴지 걸이에 있지도 않은 점 등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3층이다.
● 3층 둘러보기
3층은 다락방이고 옥상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다.
다락방에 프로젝트와 리클라이닝 의자를 준비해 둬서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밤늦게 영화 한편 봤는데 좋았다.
여기서 옥상으로 나갈 수도 나가보면 별건 없다.
여기 숙소는 타운하우스가 한창 조성되고 있는 곳인 것 같았다.
주변에 논밭 말고는 특별히 뷰가 좋은 것은 아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라인이 헤이리힐스 타운이다.
특별히 뷰가 좋거나 하진 않지만 집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이런 집에서 지내 볼 기회도 가져보니 괜찮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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