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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보니/자동차

차 알아보기 -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PALISADE) - 3부(출고 후기 & 시승 소감)

by 위시랜 2023. 2. 17.

더 뉴 팰리세이드(LX2) 출고 후기 & 시승 소감

해를 넘겨서야 드디어

3부를 남길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아래 포스팅을 남긴 지가

작년 7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차 알아보기 -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PALISADE) - 2부(옵션 파헤치기)

지난번에 팰리세이드에 대한 생각을 전반적으로 정리해봤는데, 못 보신 분들은 다음을 봐주시고요. 차 알아보기 -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PALISADE) - 1부(특징 및 이슈 외) 나는 그냥 아주 평범한

wishlan.tistory.com


계약부터 출고까지 여정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돈내산 현대차는 처음이라~

계약부터 출고까지 여정을 잠시 얘기할게요.

21년 11월 중순경 GV80을 계약했어요.

그러다, 22년 3월 초 어차피 대기가 길다 보니

옵션 변경을 하게 되면서

순번이 리셋되었고요.

22년 4월 말이 되면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소식을 접했습니다.

기존 팰리세이드보다 많은 부분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5월 초에 GV80을 계약했던

담당 카마에게 연락해서

팰리세이드 페리(페이스리프트) 사전계약을 했어요.

5월 말 페리가 출시되고

제가 계약했던 옵션에 대한 순번이

전체 주문자 수 23대에서 제 순번이 19였어요.

1부, 2부를 포스팅할 즈음(7월 말)

순번이 전체 36에서 11번째였고요.

와... 정말 생산 안 하는구나 싶었어요. ㅎㅎ

6월엔 화물연대 파업도 있었고요.

11월 말 드디어 예시일 12월 5일로 떴어요.

기쁨도 잠시...

또 화물연대 파업이 있어서

예시일이 12월 7일로 밀리고

밀리긴 했지만 생산은 되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로드 탁송'을 한다네요.ㅠ.ㅠ

 

로드 탁송 알바생 담배 피고 과속까지 '잡음'…네티즌 "찝찝하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출고센터가 남양이었는데..

'로드 탁송'하면 350Km가 넘을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칠곡으로 바꿨어요.

135Km로 위안을 삼고자 했어요.

그런데...

제 차가 어디로 갔는지 카마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대요.

12월 말이 되어서야

칠곡에서 파츠 장착 다 되어서 출고장이 나왔다며

결제하자고 합니다.

칠곡까진 로드로 갔느냐?고 물어봐도 모른답니다. ㅎㅎ

도대체 '카마'분들은 아는 게 뭘까.. 싶어졌어요.

결제하고 또 일주일

그러니 새해가 밝더라고요.

23년 1월 첫 주에 드디어 탁송되어

썬팅샵에서 영접했습니다.

영접 후 제일 먼저 확인한

누적 주행 거리 8Km!!!

탁송 받은 후 제일 먼저 확인한 누적 주행 거리

다행히 '로드 탁송'은 아니었어요.

지금(23년 1월 중순)도

카페에 보면 '로드 탁송'으로 받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파업 종료된 지가 언제인데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신차 검수

신차 검수는 직접합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신차 패키지를 합니다.

신차 패키지를 하면

신차 검수도 꼼꼼히 잘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냥 제가 했습니다.

썬팅샵 사장님과

저와 와이프가 직접 했습니다.

일단 외관부터~

도장 까짐은 없는지

물방울이 맺혀 있는 도색 부분은 없는지

보닛 좌/우, 문짝들 좌/우, 트렁크 주위

단차는 없는지~

그런데 역시나 스크래치가 확인됩니다.

뒤 범퍼 쪽 긁힘(스크래치) 발견 1

또.. 더한 스크래치

뒤 범퍼 쪽 긁힘(스크래치) 발견 2

엔진룸까지 누유는 없는지 육안으로

최대한 확인해 봤어요.

범퍼 쪽이랑 운전석 문쪽에 스크래치 말고는

단차도 없는 것 같고

외관은 이 정도로~

여러분들은 저 정도 스크래치면

인수 거부하나요?

저는 그냥 인수합니다.

외장이 블랙이라 제가 타도

세차 한번 대충 해도 저 정도 스크래치는

쉽게 날 수 있어요.

그리고 다행히 범퍼이기도 해서

사진으로 보니 심한 것 같아 보이지만

대충 보면 눈에 잘 띄지도 않아요.

내부는~

기능 다 동작하는지 확인해 보면 좋겠지만

그냥 괜찮을 거라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찍힘이나 긁힘 찢어짐

누수나 시트 불량 유무 등만 찾아봤는데

아주~ 양호하단 판단입니다.

저는 제 눈에 잘 안 보이면 됩니다 ㅎㅎ

이렇게 신차 검수도 완료합니다~

신차 검수 완료 한 '더 뉴 팰리세이드'


썬팅(틴팅) 및 생활보호 PPF

레인보우 V90 & PPF 5종(헤드라이트, 도어컵, 도어엣지, 주유구커버, 트렁크 리드)


- 썬팅(틴팅) -

출고 전에

썬팅(틴팅)은 무엇으로 할지를

먼저 정하고,

해당 썬팅 필름 시공 잘하고

저렴한 곳을 찾습니다.

썬팅(틴팅) 필름을 선정할 때

비반사냐 반사냐를 먼저 고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반사필름을 해보고 싶었어요.

반사필름으로 정했으면

이제 필름 종류를 조사해 봅니다.

필름 종류를 조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총 에너지 차단율입니다.

그리고 사용기를 찾아봅니다.

최종적으로 가격! ㅎㅎ

그래서

이번에 정한 필름이

레인보우 V90!

농도는

전면 23%, 1열 12%, 2열과 후면 5%, 썬루프 30%

썬루프는 밝게라도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천정이 열을 많이 받으니까.. 하는 생각에서요.ㅎㅎ

일주일 주야간으로 운행해 보니

시인성 정말 좋습니다.

전면은 23% 딱! 입니다.

내부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

안전을 생각해서 형체만 보이니 괜찮습니다.

1열도 5%로 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흐린 날씨나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1열 12%가 안전을 위해 딱!이다 싶습니다.

- 생활보호 PPF -

PPF는 5종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헤드라이트

도어컵

도어엣지

주유구커버

트렁크 리드

이렇게만 했어요.

그 외로 레이더 커버, 앞/뒤 범퍼 가이드 쪽, B/C 필러 등도

많이들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순정 그대로 타는 것을 좋아해요.

덕지 덕지 다른 곳까지 비닐을 씌울 생각이 안들더라고요.ㅎㅎ

딱 저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해요.

이 전에는 전혀 하지도 않았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해줬습니다~

- 블랙박스(블박) -

블박은 일단 하지 않았어요.

오디오가 되지 않지만

빌트인캠이 있어서 이걸로 사용해 보기로 했어요.

블박이 없으니 확실히 깔끔하긴 합니다.

이번 새롭게 나온 그랜저의 빌트인캠엔

드디어 오디오 녹음이 된다고 하던데.. ㅠ.ㅠ

아쉽습니다.

- 유리막 코팅, 발수 코팅, 시트 코팅 -

이런 코팅류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유리막 코팅은 해놔봐야

지속적으로 할 거 아니면

길어야 6개월이고요.

발수 코팅도 펠리는 1열이 발수 유리라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ㅎㅎ

시트 코팅도

제가 내장을 블랙을 좋아하는 이유가

관리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에요.

시트 코팅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일단 한 두 달 타면서

천천히 고려해 봐도 늦지 않는다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썬팅(틴팅)이랑 생활보호 PPF 5종만 했고요.

비용은 총 75만 원 들었습니다.

썬팅이 썬루프 제외하면 50만 원, 포함해서 60만 원.

PPF 5종이 15만 원이었어요.

나름 저렴하게 했다고 생각 들어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시공 퀄리티인데...

이건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ㅎㅎ

아직 기포들이 다수 보여요~

날씨가 추워서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출고하고 정신이 없어서

시공 후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ㅠ.ㅠ

다음에 날 좋아지면 업데이트할게요~


333Km 시승 소감

결론적으로 잘 산거 같아요~ ㅎㅎ
계약 후 작년(22년) 7월 즈음인가

시승센터에 가서 1시간가량 시승해 본 이후

이제서야 차를 받아

내 차로 주행해 보니 확실히 좋았어요.

1주일 동안

333Km를 주행해 본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먼저, 다음 영상은

클러스터 테마 중에 큐브(Cube) 테마로

설정한 화면입니다.

 

더 뉴 팰리세이드(LX2) 클러스터 - 큐브(Cube) 테마

뭔가 미래 지향적이고

양옆으로 속도와 RPM 게이지를 나타내는

큐브(Cube)가 이쁩니다.ㅎㅎ

그런데, 아들은 가운데 차가 이상하다고

싫다네요. ㅎㅎ

 

- 반자율주행(HDA2) -

왕복 130Km 정도의 거리를

고속 주행(100Km-규정속도) 시

반자율 주행(HDA2)을 사용해 봤는데

운전하기 너~무 편안하고

생각보단 똑똑하다고 느꼈어요.

처음엔 앞차가 정차한 후

정말 이게 알아서 정지해 줄까...

많은 의심도 했지만,

잘 서주고 잘 출발해 줬어요.

앞으로 장거리 운전 시 매우 편안할 것 같아요.

이게 GV80에 들어가 있는 옵션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 승차감 -

이전 팰리세이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싼타페 DM을 6년 정도 탔던 저였기에

비교하면 ... 아니 비교가 불가해요.

코너링부터, 주행 질감, 소음, 진동

모두 팰리세이드가 압승이라

포드 익스플로러랑 비교해도

저는 팰리세이드가 훨씬 편안한 승차감인 거 같아요.

링컨 에비에이터나 지프 그랜드 체로키 L도 시승해 봤지만

에어서스가 있는 이 두 차종보다도

저는 펠리세이드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가성비 측면도 그렇고 전혀 꿀리지 않아요.

2열, 3열까지

중고등학생 아들, 딸이 매우 좋다 합니다.

멀미도 전혀 없고, 잠들 너무 잘 잡니다.

7인승이라

2열 중간 좌석이 없고 통로다 보니

3열에 앉아서 2열 가운데로

다리 뻗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다고 하네요.

- 풍절음 -

운전석 쪽으로 풍절음이 심하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음악을 틀고 다녀서 그런 건지..

아님 아직 고속 주행을 얼마 해보지 않아서인지..

암튼 아직까진 전혀 모르겠어요~

- 좋은 점 -

HDA2(반자율 주행) 너무 좋다.

터널 들어가기 전에 창문 자동으로 닫았다가

터널 지나오면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오는 것 나름 편하다.

멜론 앱이 있어서 좋다.(하지만 요금이 사악하다)

에르고 모션 기능으로 장시간 주행 시 일정 시간마다 마사지해주는데 상당히 맘에 든다.

릴렉션 시트 - 애들 픽업할 때 대기해야 할 시간들이 있을 때 사용하면 너무 편안하다.

HUD도 GV80과 비교해도 차이를 모를 정도로 괜찮다.

HUD를 보기 시작하면 다른데 눈 돌릴 이유가 없어진다.

3열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광활해서 좋다.

3열에도 열선이 있어 좋고, 3열도 리클라이닝이 되어 더 편해졌다.

2열에 통풍시트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원격 주차 기능 - 이거 물건이네.. 정말 편리하다~

- 아쉬운 점 -

문이 잘 안 닫힌다. 특히 2열... 고스트 도어가 필요하다.

핸드폰 거치할 곳이 마땅치 않다. - 이거 자리 잡는데 돈 좀 들었어요.

더 뉴 팰리세이드 - 휴대폰 거치대

물론 무선 충전기는 있어서 편리한데,

장거리 운행할 때 같이 볼일이 종종 있어서 거치대는 필요해요.

브레이크(제동)가 밀리는 감이 있어요.

불안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만 더 담력(?)이 쎄면 좋겠다 싶어요.

빌트인캠 오디오도 기록되면 좋겠어요.

일단은... 여기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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