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중고차와 신차를 구매해 타봤지만
현대자동차를 내돈내산으로 해본 건 처음이었어요.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실물을 바로 확인해 보고 마음에 들면 필요한 서류 작성하고 일시불이든 할부든 결제하면 되었어요.
신차를 구매할 때는 BMW를 구매할 때도, 쉐보레를 구매할 때도, 중고차와 별다를 게 없었어요.
전시차를 확인하고, 시승해 보고 마음에 들면 필요한 서류 작성하고 차 나오면 일시불이든 할부든 결제하면 되었는데요.
그런데... 왜... 현대자동차는 다른 느낌일까...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려 합니다.
신차로 싼타페 DM을 6년간 탔었는데, 이때에는 내돈내산이 아니어서 그런가.. 그땐 몰랐습니다.ㅎㅎ
지금부터 현대자동차 신차를 구매한 과정을 정리해 볼게요.
신차로 현대자동차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되셨으면 해요~
차량 선택
신차든 중고차든 차를 구매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하는 과정이 당연히 '차량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용도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혼자 사용하는 차인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차인지 평소 몇 명을 태우고 다니는지, 승용을 선호하는지, SUV를 선호하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브랜드의 차를 후보에 올려놓게 됩니다.
후보에 올려놓았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직접 시승을 해보는 것입니다.
수입차는 시승 코스가 딜러사마다 정해져 있고 그렇게 오래 타볼 수는 없지만 현대자동차는 그래도 1시간을 시승해 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자유롭게 시승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어요.
꼭 직접 시승을 해봐야 합니다.
시승을 해보면 내가 생각했던 기대했던 것과 같은지 다른지 바로 알 수 있어요.
풍절음은 어떤지, 승차감은 어떤지 운전하긴 편한지, 핸들링이나 시야 등등..
시승을 해볼 때에도 혼자 사용할 차라면 관계없지만 패밀리 차라면 2열 승차감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혼자 시승하지 말고 최소 2명 이상이 가서 2열에 앉아서 시승을 해봐야 합니다.
자녀가 어리면 그나마 괜찮은데 중/고등학생 이상이라면 2열 승차감 중요해지더라고요. ㅎㅎ.
차량 옵션 선택
차량을 선택했다면 이제 해당 차량의 옵션을 선택해야 해요.
수입차는 옵션 선택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라 고민할게 별로 없어요. 이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ㅎㅎ
반면에 국산차는 옵션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트림(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부터 고민이 되고, 디젤이냐 가솔린이냐, 2륜으로 할지 4륜으로 할지 등등, 제네시스로 가면 더 그 고민의 폭이 더 커집니다.
하지만, 저는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도 그렇고 차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다면 풀옵션입니다.
최소한 일단 최고 등급(트림)을 선택하고 거기서 옵션을 고민합니다.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은 괜찮아도 없어서 못하는 경우는 만들지 말자는 주의라서 색상도 크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ㅎㅎ
흰색 아니면 검은색입니다.
흰색보다는 검은색을 선호합니다.
이게 아니면 해당 차의 시그니처 색상을 선택합니다.
검은색 관리가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흰색도 검은색 못지않게 관리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옵션을 선택하기에 앞서서 최소한 내가 구매하는 차의 옵션들이 무엇이 있는지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는 알아야 하기에 공부는 필수입니다. ㅎㅎ
물론, 자동차는 상당한 목돈이 들어가는 자산이기에 구매 예산을 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예산 안에서 고민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차량을 선택하고 옵션을 정할 때 다른 사람 얘기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개취(개인 취향)인 것이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운전 스타일과 추구하는 바(생활방식 등)가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이 가는 것으로 선택하면 그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계약
차량과 옵션을 모두 정했다면 이제 계약을 해야 합니다.
계약은 어디서 누구와 하느냐..
수입차는 딜러사마다 할인율이 다르기에 최소한 다른 딜러사 두 곳을 계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대자동차는 직영점보다는 대리점을 추천드립니다.
현대자동차는 공식적인 할인 이외의 서비스를 받을 순 없습니다.
공식적인 서비스가 있다면 받을 순 있습니다.
특히 직영점(지점)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계약은 영업 직원분들, 현대자동차는 카마스터라고, 줄여서 '카마'라고 부르더라고요.
'카마'님을 직접 만나서 대면으로 계약을 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해도 관계는 없지만 꼭 실제 현대자동차에 등록된 카마스터 인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약 전에 '카마'와 상호 서비스에 대한 합의를 먼저 해야 합니다.
계약 후에 나중에 서비스를 요구하면 잘 안들어주세요~ㅎㅎ
계약서를 작성한 후에는 계약금을 입금해야 하는데요.
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모든 결제는 현대자동차 회사의 계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직원의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거래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현대자동차는 계약금 10만 원. 제네시스는 50만 원이 필요합니다.
계약금까지 입금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입금이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계약은 잘 된 겁니다.
비대면으로 계약을 진행했더라도 제대로 된 '카마'라면 우편으로 계약서(견적서)와 함께 구매한 차량의 카탈로그 등을 포함해서 보내줍니다.
현대자동차 - 마이 현대(myHyundai) 앱
현대자동차 - 마이현대 (myHyundai) - Google Play 앱
myHyundai (마이현대)는 기존 현대자동차의 [블루멤버스], [마이카스토리], [현대차량관리]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play.google.com
계약을 완료한 후 며칠 뒤에 '현대자동차 - 마이 현대' 앱에서 로그인해 보면 자신의 계약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카마' 만나기 위한 Tip
'카마'를 선택함에 있어서 팁을 말씀드리면 구매하려는 차량의 카페에 가입해서 추천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페도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카페에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이 추천을 받기 위한 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다나와 자동차'와 같은 곳에서 견적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어요.
견적을 요청하면 댓글로 많은 '카마'분들이 견적을 주시는데 마음에 드는 견적을 준 '카마'분께 연락해 보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방법은 찾아보면 많은 정보가 있을 거예요.
출고를 기다림 (순번 확인)
계약을 한 이후에는 이제 출고를 기다리면 됩니다.
계약 당시 출고까지 대략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얘길 들을 수 있는데요.
요즘(22년 초)같이 반도체 이슈와 화물연대 파업 등이 겹치면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내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짐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내가 주문한 차의 순번을 확인하는 건데요.
가령, 나와 동일한 옵션으로 주문한 사람이 전국에 몇 명이 있는데 그중에 내가 몇 번째 인지를 '카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카마'에게 여쭤보면 순번을 알려줍니다.
너무 자주 물어보면 '카마'가 싫어해요~ ㅎㅎ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어보는 건 괜찮은 거 같아요.
제 담당 카마는 아무 싫은 내색 없이 먼저 알려주시기도 하고 제가 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바로 알려주셨어요.
위 사진에서 64와 2라는 숫자가 순번인데요.
64는 나와 같은 옵션의 전체 주문자 수이고, 2가 제 순번이에요.
그러니까 전체 64명 중에 제가 2번째라는 거예요.
이제 2대만 생산하면 제가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ㅎㅎ
출고 예시일
차가 나올 때가 되면 '출고 예시일'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물론 이 정보는 '카마'가 확인을 하는 것이고요.
보통 출고 2주 전(10일 정도)에 '출고 예시일'이 나옵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일자가 '출고 예시일'입니다.
'출고 예시일'이 언제로 나왔다고 '카마'가 연락을 줍니다.
이때 '카마'가 대략 언제쯤 결제 진행하자고도 얘길 해줍니다.
그러면, 이제 결제를 위한 준비를 해 두면 됩니다.
이 '출고 예시일'은 정말 예정일입니다.
예정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시일보다 당겨질 수도 있고,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될지 '카마'도 모릅니다.
제가 구매한 팰리세이드는 울산에서 생산해서, 출고센터로 이동합니다.
출고센터에 차가 도착하면, 필요한 파츠를 장착한다고 합니다.
가령, '라이프 스타일' 옵션이나, '사이드 스텝'과 같은 옵션은 출고센터에 가서 장착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파츠가 모두 장착이 되면 현대자동차 내부적으로 출고장이라는 것이 나오는데요.
이날 이후가 출고가 되는 날이 됩니다.
'출고 예시일'이 나오면 결제를 진행하기 전까지 '카마'에게 탁송지에 대한 정보(주소 및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탁송지는 보통 신차패키지 또는 썬팅 작업할 곳으로 많이들 하십니다.
그래서 '출고 예시일'이 나오면 바로 신차패키지 업체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물론 그전에도 알아두면 편할 수 있습니다.
결제 > 탁송 진행
출고장이 나오면 차량 인도금 결제를 진행합니다.
차량 인도금 결제가 완료되면, '카마'가 내부적으로 탁송을 위한 처리를 진행하게 되고요.
이 과정에서 '의무보험료'라는 것을 결제하게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탁송되기 위해서 진행하는 결제는 두 번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차량 인도금'을 결제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의무 보험료'를 결제하는 것입니다.
최초 계약 당시 아래와 같은 정보를 받았을 것입니다.
'출고 전 납입하실 금액'으로 '인도금'과 '의무보험료' 항목이 있습니다.
이 '인도금'과 '의무보험료'를 각각 지불하게 됩니다.
결제는 계약한 지점/대리점에 가서 결제해도 되지만
다음과 같이 결제 링크를 받아서 온라인으로 결제도 가능합니다.
이때도 현대자동차로 결제하는 것인지 확인 후에 진행합니다.
절대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의무 보험료'까지 모두 결제가 완료된 후
몇 시간 뒤나 다음날에 현대자동차 신차 배송 조회를 통해 확인해 봅니다.
https://www.glovis.net/Kor/delivery/contentsid/426/index.do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차 배송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조회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거기서 "계약자명"과 "계약번호", 그리고 "회사구분"을 선택하고 [조회]를 클릭하면 정보가 나타납니다.
해당 정보를 통해 탁송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탁송이 진행되면, '카마'가 연락도 주게 됩니다.
'카마'가 탁송지(신차패키지 작업하는 곳 등)에도 연락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모든 결제가 완료되면 차대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무보험료 결제까지 모두 완료한 후 탁송이 시작되기까지도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도 개개인마다 다르고 소비자는 언제 탁송이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탁송조회를 무한정 조회해 볼 수밖에 없더라고요.
사실 탁송이 시작되면 담당 '카마'에게 알림이 가고, '카마'도 알림을 받으면 소비자에게 알려줍니다. ㅎㅎ
저는 결제 후 5일 후 탁송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이 현대 앱'에서 계약정보를 조회하면 출고 날짜는 의무보험료까지 결제를 완료한 날짜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정말 소비자 입장이 아니라 현대 자기네들 입장에서 서비스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차 검수 > 차량 등록 > 인수 완료
차가 탁송지로 도착하면 직접 가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요즘 신차패키지를 하면 검수를 잘 진행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신차패키지를 하진 않았습니다.
선팅만 하고 싶은데, 블박도 빌트인캠이 있어서 필요 없고, 필요 없다기보다는 일단은 블박을 하지 않고 타다가 필요시 추가하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신차패키지는 블박을 하든 안 하든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도 않고 불필요한 각종 코팅까지 묶어서 판매를 하다 보니
금액도 100만 원은 그냥 보통이더라고요.
썬팅도 썬룹을 추가하면 추가금이 업체마다 모두 다르고요.
불필요한 서비스 품목들도 많고.. 모든 게 패키지 금액에 포함된 느낌이랄까.. ㅎㅎ
검수도 제 눈에 크게 이상 없으면 됩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의 도장이 이상하는 등의 문제는 별로 신경을 안 써요. ㅎㅎ
정말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제가 봐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거든요.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썬팅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인수증에 사인을 합니다.
좀 더 상세히 얘기하면,
저는 사실 인수증에 직접 사인하진 않았습니다.
출고하고도 '카마'얼굴도 못봤어요.ㅎㅎ
썬팅샵에 차가 도착한 후에 제가 와이프와 직접 가서 썬팅샵 대표님과 함께 검수를 진행했고, 인수할 생각으로 썬팅샵 대표님께 작업 진행을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 '카마'와 통화하고 바로 자동차 등록 진행을 요청했어요.
그러면 '카마'는 자기들과 연계되어 있는 자동차 등록 대행업체에 전달하는데,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등록 대행을 진행합니다.
이때 취등록세를 비롯한 필요한 비용을 입금합니다.
입금계좌는 등록 대행하는 업체 계좌로 입금했어요.
이게.. 사실 왜 이래야 되는지 모르겠으나.. 이건 믿고 입금해도 되긴 합니다.
오전 9시에 번호판 골라달라고 다음과 같은 사진을 보내주고 연락 옵니다.
아! 자동차 등록을 진행하기 전에 보험에 가입을 먼저 해야 합니다.
차대번호로 보험에 가입을 한 후에 등록 후 차량 번호가 나오면 보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됩니다.
임시 번호판을 달고 며칠이라도 운행하면서 하자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자동차 구매 후기
차를 알아보고 계약을 하고 받기까지를 정리해 봤는데요.
지금까지 신차를 구매하면서 결제를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캐시백 신청을 하고, 선팅 작업을 위해 직접 패키지 업체들을 알아보는 등..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본 적이 처음이었어요.ㅎㅎ
쉐보레 올란도를 신차로 구매할 때도 그냥 작업 다 끝내고 번호판까지 달고 회사 앞에서 차를 받고 퇴근했었는데..
이 땐 첫 신차 구매라 정말 뭣도 몰랐었던 거 같아요. ㅎㅎ
싼타페 DM 신차는 회사에서 구매해서 받았으니.. 제가 한 거라곤 차 옵션 정하고 썬팅 종류와 농도 알려준 게 전부였던 거 같고요.
BMW를 구매할 때도 차가 도착했을 때 이상 여부 직접 확인한 후 썬팅 종류와 농도 알려주고, 작업 다 끝내고 차를 받아서 집으로 온 게 전부였는데...
이번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구매는 뭔가 많은 것을 제가 직접 신경 쓰고 챙겨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결과적으로 구매 과정은 모두 같았으나 계약 후 차를 받기까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출고 예시일이 나오고도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한 달을 더 기다려야 했으니까요.
그래서 더 신경을 쓰게 돼서 그런 것 같아요.
신차를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양품 받으시고 무사고 되시길 기원드리면서 여기까지 할게요~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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