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 Matsuriya Yamahana (회전 스시, 회전 초밥)

홋카이도 삿포로 - Matsuriya Yamahana (회전 스시, 회전 초밥)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 회전 초밥
Matsuriya Yamahana
(마쯔리야 야마하나점)

홋카이도 삿포로에 왔으면 스시는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이런 스시집은 목록에 없었다.

토리톤스시에 가려고만 했다. ㅎㅎ

 

그런데, 토리톤스시는 우리 여행 코스에서도 너무 애매한 위치에 있고, 듣자 하니 오픈런을 해야 웨이팅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점심 늦게 가면 인기 메뉴는 품절이 되어서 못 먹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숙소 주변으로 다른 스시(초밥)를 먹을 만한 곳을 구글 맵을 통해 찾다가 평점이 괜찮은 곳이 있어서 찾아간 곳이 Matsuriya Yamahana (마쯔리야 야마하나점?)다.

숙소에서 회전 스시집(Matsuriya Yamahana)까지 도보 경로

숙소에서도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곳이라 가보기로 했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거의 도착해서 길 건너편에 가게가 보이는데, 생각보다 가게가 괜찮아 보인다.

 

일단 규모가 커 보이고 간판과 가게 주변이 깔끔해서 뭔가 안심이 된다. 이제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데, 이 신호등이 바뀔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ㅎㅎ 10분을 기다렸나.. 그동안 가게로 들어가는 팀이 많아 보였다. 우리는 내심 이러다 웨이팅 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우리가 거의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생각을 하니 나쁘진 않은 가게인가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안심할 수 있었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실내 모습은 다음과 같이 우리나라의 회전 스시집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깔끔하고 밝아 좋았다.

넓은 좌석들이 있어서 5인이 함께 앉기에도 불편함 없었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실내 (출처: 구글맵)

주문하고 먹기 바빠서 ㅎㅎ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구글의 사진을 조금 빌어 온 점 양해 바래요.

실내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다면 아래 구글 지도를 클릭해서 봐도 괜찮다.

실제 딱 저렇다.

 

Matsuriya Yamahana · 일본 〒064-091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13 Jonishi, 10 Chome−2−25 ストークマ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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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스시 몇 장을 공유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새우를 먹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주문도 테이블에 태블릿이 있어서, 한국어를 선택하고 보면 크게 불편함 없이 주문할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 주문하기

회전 초밥집인데 회전 레일에 초밥은 없다. ㅎㅎ

주문을 하면 셰프가 바로 조리해서 건네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조리한 것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더 괜찮았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메뉴판에 보면 오늘의 추천 메뉴 같은 것도 있는데, 추천 메뉴는 먹어보니 좋았다.

우니(성게알) 스시가 있길래 한번 먹어봤는데, 음... 좀 심심한 맛 ㅎㅎ 바다향을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요거 엄청 맛났었는데, 메뉴 이름은 모르겠다. ㅠ.ㅠ

맥주도 한잔하면서, 끊이지 않게 주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 스시집 - Matsuriya Yamahana

먹다 보니 쌓여만 가는 접시들 ㅎㅎ

5인이 정말 배 터지게 먹고도 9,251엔! 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5명이서 스시를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니...

예전에 김포에서 회전 스시집을 이번과 똑같은 인원으로 먹었을 때 그렇게 배부르게 먹지도 않았는데 20만 원이 훨씬 넘게 나왔었던 것을 생각하면 완전 대박 만족이었다. ㅎㅎ

 

값만 저렴한 게 아니라 맛도 훨씬 좋았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분들 모두 매우 친절해서 좋았다.

 

토리톤스시도 끝내 가보긴 했지만 난 토리톤스시보다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ㅎㅎ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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