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5인 숙소
NK4 (NK Home BLD)
- 에어비엔비(airbnb) -
예전에 도쿄로 10명 여행을 갔을 때도 에어비엔비로 구했었는데 그때도 엄청 만족했었다.
이번에도 중/고등학생 2명에 어른 3명으로 5명이 묶을 숙소를 정함에 있어서 삿포로역 주변이나 스스키노역 주변으로 알아보다 결국 정한 곳이 여기다.
주요 역 주변에는 에어비엔비(airbnb) 숙소가 잘 없고, 호텔이 대부분인데 호텔은 5명이 한방에서 묶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있다고 해도 요금이 많이 비싸다. ㅎㅎ
결론적으로 이번에도 아주 만족한 숙소였다.
숙소 위치
숙소 위치가 삿포로역까지 도보 거리로 약 4Km이고, 스스키노역은 약 2.5Km라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숙소를 나서서 어디로든 나가려면 시덴(市電, 노면전차)을 타고 가야 한다.
이 시덴을 한번 탈 때마다 200엔이 들고 5명이면 한번 탈 때마다 1,000엔이 들어서 하루 2,000엔의 교통비는 기본이 되었다.
이렇듯 교통, 접근성이 불편한 것은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외엔 나무랄 게 없다.
아니 오히려 시덴(노면 전차)을 타는 것도 나름 재미도 있어서 하루하루 일정을 마치고 시덴을 타고 들어가는 길이 나중에는 매우 익숙해질 정도였다.
숙소 가는 방법
스스키노에서 '다누키코지' 정류장에서 시덴을 타거나, 삿포로역에서 오도리 공원을 지나 오는 길이라면 '니시욘초메' 정류장에서 덴을 타면 된다.
숙소 들어갈 때 니시욘초메 정류장 위치가 지도상의 위치와 달라서 헷갈릴 수 있다.
구글 맵에 표시된 니시욘초메 정류장은 숙소에서 나올 때 내리는 정류장이고, 들어갈 때는 모퉁이에 있었다.
위 그림과 같이 내릴 정류장은 '니시센주이치조'이다.
숙소로 가는 길에 마트(Seico Mart)가 하나 있는데, 숙소 들어가면서 항상 들러서 야식거리를 사가지고 들어갔다.
스스키노에서 숙소까지 시덴을 타면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체크인
숙소 앞 모습은 다음과 같다.
건물 벽면에 '011BnB'라는 동그란 간판을 확인하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출입구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출입구 앞에 비번을 누를 수 있는 키 패드가 보인다.
호스트가 알려준 비번을 입력하면 출입문이 열린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 로비로 들어온다.
위 사진이 1층 로비이고 '건물 출입문'으로 들어오면 왼쪽에 '체크인용 키오스크'가 있다.
'체크인용 키오스크'에서 한국을 선택하고, 호스트가 알려준 체크인 코드를 입력하면, 숙소의 비번을 화면에 보여준다.
비번을 확인했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숙소로 가면 된다.
숙소 구경하기
우리가 묶은 곳은 4층이다.
침실이 3개에 더블 침대 3개, 싱글 침대 1개, 소파 베드까지 하면 누울 곳은 차고 넘친다고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도착해 엘베 문이 열리면 보이는 광경이 위 사진과 같다.
여기는 한 층에 한 가구가 단독으로 지낸다는 점도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관문 손잡이 위로 보이는 기다란 금색 바 같은 것이 비밀번호를 누르는 키 패드인데, 아날로그식 버튼이라 조금 어색했다. ㅎㅎ
앞서 체크인하고 받은 비번을 눌러주면 현관문이 열린다.
아래 사진은 숙소 평면도이고, 엘리베이터 앞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현관이고, 오른쪽 사진이 숙소로 들어와 안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숙소로 들어서면 기다란 복도 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상 복도가 좁아 보이는데 전혀 좁지 않으며, 들어서면 숙소가 넓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복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열린 문이 평면도 상의 Bedroom 1이고, 왼쪽으로 욕실 및 창고가 있다.
맨 안쪽으로 들어가면 거실과 방이 하나 더 있다.
■ 거실
아래 사진이 거실 모습이다.
거실도 5인이 쉬기에 공간은 충분하다. 소파 뒤에 해먹과 발 마사지기까지 마련되어 있다.
소파는 등받이를 모두 눕혀서 소파 베드로 사용할 수 있지만, 키 180 정도면 길이가 조금 짧을 수 있다. ㅎㅎ
에어컨도 거실에 있고, 각 방에도 창문형 에어컨이 있어서 덥지 않게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 주방
위 거실 사진을 찍고 왼쪽으로 돌아서 보면 바로 주장인데 아래와 같다.
충전기들이랑 먹고 남은 과자랑 ㅎㅎ 정리한다고 해뒀는데 감안하고 봐주기 바란다.
주방도 상당히 넓은 편이고 라운드로 된 식탁이 5인이 함께 앉아서 담소를 나누며 맥주 한잔하기에 딱 좋았다.
매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저 식탁에 둘러앉아서 마트에서 사 온 것들을 먹으면서 오늘 어땠는지 내일은 어떨 건지를 얘기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ㅎㅎ
주방에 어지간한 것들은 모두 갖춰져 있다. 우리나라 괜찮은 펜션에 구비되어 있는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 Bedroom 1 (침실 1)
다음은 첫 번째 침실이다. 평면도 상에 Bedroom 1에 해당한다.
더블 침대 2개가 붙어서 자리를 잡고 있다. 아주 넓게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창문형 에어컨도 정면에 바로 보이는데 의외로 크게 시끄럽지 않고 시원했다.
침대 맞은편에는 벽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고, 청소기를 비롯해서 옷걸이, 다리미 등이 준비되어 있다.
■ Bedroom 3 (침실 3)
특이한 건,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문이 하나 더 있는데, 위 사진에서 벽장 맨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 보면 2층 침대가 아래와 같이 있다.
이 방은 우린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사용을 안 해서 그런지 들어가면 특유의 골방의 향기가 나고 답답한 감이 없지 않다.
2층 침대의 매트나 이불은 모두 깔끔했다.
■ Bathroom (욕실)
마지막으로 욕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변기와 샤워실이 세면대가 모두 구분되어 있다.
가족 여행을 다녀보면 이게 구분되어 있는 게 은근 편하다.
화장실 사용할 사람과 씻을 사람이 목적에 맞게 바로바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Bedroom 2 (침실 2)
그러고 보니 2번째 방 사진을 안 찍은 건지.. 못 찾는 건지.. 모르겠지만 없다. ㅠ.ㅠ
그래서 에어비앤비 사진으로 대신하는 점 양해 바란다.
사진처럼 저렇게 환~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어두운 것도 아니라 채광은 모두 좋은 편이다.
여기서 3박 4일을 보내고 마지막 날은 료칸에서 묶으려 이동했는데 3박을 아주 편하게 잘 보낸 숙소였다.
위치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5인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이만한 곳 찾기도 쉽지 않을 듯싶다.
- 끝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여행해보니 >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 현금으로 버스 타기(맥주 박물관에서 삿포로역으로), 시덴(노면 전차) 타기(스스키노) (0) | 2023.12.14 |
---|---|
[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 Matsuriya Yamahana (회전 스시, 회전 초밥) (1) | 2023.12.14 |
[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 신치토세 공항에서 스스키노(삿포로)로 버스로 이동하기 (0) | 2023.12.13 |
[일본 여행] 홋카이도 - 신치토세 공항 살펴보기 - 식당가 찾아가기 (0) | 2023.12.12 |
[일본 여행] 홋카이도 5인 가족 - 4박 5일 여행 코스 - 삿포로/오타루/후라노/비에이 (1) | 2023.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