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탈리아 로마 여행
<한식당> 스타밥스(Star Baps)
파리에 이어서 로마에 와서도 <한식당>을 찾았다. ㅎㅎ
매일 아침으로 빵과 커피, 그리고 파스타 아니면 피자와 같은 음식을 주식으로 먹다 보니 왜 이리 한국 음식이 땡기는지...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햇반과 컵라면을 먹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햇반과 컵라면은 꼭 충분히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로마에서 찾은 <한식당>은 "스타벅스"가 아닌 "스타밥스"다.
이름부터가 확! 끌리게 했다. 위치는 다음의 구글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스타밥스-StarBaps 위치>
Korean Cuisine 스타밥스 Star Baps Since 2018 · Via di S. Maria Maggiore, 116, 00184 Roma RM, 이탈리아
★★★★★ · 한식당
www.google.com
지난 포스팅 중에 "로마 여행 2일차"를 소개하면서 간략히 언급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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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 2일차 오후 일정으로 "스타밥스"에서 점심을 먹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밖에서 잠시 본 뒤에 '한국 식품관'에서 컵라면과 햇반 등을 구매하고, '젤라또 판매점'에서 젤라또를 먹은 뒤에 숙소로 귀가했다.
스타밥스에 도착해 가게 앞의 모습은 이렇다.
파리도 그랬지만 로마도 가게들 간판이 잘 눈에 띄지 않고 가게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주변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도시가 깔끔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도로나 주변이 깨끗하단 느낌은 아닌데, 뭔가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가게 앞의 입간판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다.
구글에서 평점이 좋다는 얘기와 함께 메뉴와 가격을 보여 주고 있고,
특별한 걸 원할 때 "한국 요리", 한국 고유의 맛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스타밥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3시, 저녁 6시 30분~9시까지 두 타임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반 정도였고, 우리가 왔을 때만 해도 손님이 없었는데 조금 앉아 있으니 만석이 되었다. ㅎㅎ
우리가 손님을 몰고 다니나? ㅎㅎ
가게 안에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아 금방 자리가 다 찼다.
가게 안의 전체적인 느낌은 위 사진과 같은데, 내가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구글 사진을 참고했다.
가게에 들어서면 유리 칸막이 넘어가 주방인데 저기 여성분이 서있는 곳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우리 가족이 4인이라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딱 하나 있는데, 위 사진에서 정중앙에 보이는 테이블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주방과 홀 사이에 있는 유리 칸막이에 메뉴가 소개되고 있다.
메뉴는 총 5가지이고 다음과 같다.
우동(휴게소 우동), 채소비빔밥, 비빔밥, 떡볶이, 불고기정식
우리는 5개를 모두 주문했다. ㅎㅎ
휴게소 우동
아래 사진이 우동, 일명 휴게소 우동인데... '국물이~ 끝내줘요~' ㅎㅎ
앞서 입간판에 소개된 대로 정말 한국 고유의 맛이라고 해도 충분할 정도로 맛났다.
채소 비빔밥
다음은 '채소비빔밥'인데,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인 거 같다.
함께 나오는 고추장 비빔장이 아주~ 제대로다. ㅎㅎ
비빔밥
다음은 그냥 '비빔밥'이다.
'채소비빔밥'과는 다르게 불고기가 들어가 있는 게 다른 점이다.
불고기 정식
다음은 내가 주문한 '불고기 정식'
한국의 편의점에서 사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도시락 같은 비주얼이지만, 정말 그리운 한국의 맛이다. ㅎㅎ
기대한 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떡볶이
마지막으로 '떡볶이'인데..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이었는데,
'떡볶이'도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흔한 오리지널 떡볶이 맛이다. 매운 고추장 양념이 제맛이었다.
먹기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대신에 우동과 함께 나오는 단무지는 찍었다.
단무지는 식감이 그렇게 아삭아삭하진 않았지만 기대했던 맛. ㅎㅎ
로마에 또 다른 한식당이 있는데, '가인'이라고 유명하다고 한다.
'가인'은 김치찌개를 비롯해서 한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반해
'스타밥스'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분식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우리 가족은 매우 만족한 점심이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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