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탈리아 로마 여행
「로마 3대 커피」
타짜 도르 &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로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정 계획을 어느 정도 잡고 나면
여행 코스에 따라 식사와 먹거리를 찾아보게 되는 게 수순인 거 같다.
그렇게 정보를 찾다 보니 로마는 3대 카페(커피)와 3대 젤라또라는 말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좀 신기하게 생각된 것은 우리가 여행한 코스에 로마 3대 커피(카페)가 모두 위치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당연한 것일 수도... ㅎㅎ
위 포스팅에서 언급한 아래의 여행 코스에서 <로마 3대 커피>라 일컫는 카페 위치는 초록색으로 표시해 둔 곳이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곳인데, '로마 3대 커피'는 다음과 같다.
☕ 로마 3대 커피(카페)
- 안티코 카페 그레코(Antico Caffe Greco)
- 타짜 도르(Caffe Tazza d'Oro)
-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Sant'Eustachio iL Caffe)
안티코 카페 그레코는 스페인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고, 타짜 도르와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는 판테온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세 곳을 모두 가보진 못하고, 타짜 도르와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두 곳의 커피를 마셔봤다.
조식을 에스프레소 두 잔으로 시작하고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했기에, 바로 또 커피를 마실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안티코 카페 그레코는 구경도 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했고, 타짜 도르는 점심을 먹고 판테온 입장 시간을 기다리면서 잠시 들러 에스프레소를 한잔했고,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는 로마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혼자 달려가서 마시고 왔다. ㅎㅎ
새로운 곳을 둘러보는데 바빠서 정작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관련해 많은 포스팅이 있으니 검색해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타짜 도르(Caffe Tazza d'Oro)
점심 식사를 하고 나와서 판테온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위와 같이 타짜 도르 카페를 만날 수 있었다.
아래 위성 사진에서 카페 타짜 도르 [ 사진 1 ] 위치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 위 사진이다.
아래 위성 사진에서 카페 타짜 도르 [ 사진 2 ] 위치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 다음 사진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다.
계산대(주문하기) 앞에 줄이 엄청나서 사진을 찍진 못했다. ㅠ.ㅠ
아래 구글의 사진을 빌려 설명하면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영수증을 받아 들어가서
바 뒤로 계시는 바리스타(?) 중 한 분에게 주문서? 영수증?을 드리면 영수증대로 내어준다.
계산대 주변에 있는 커피 원두도 구매가 가능하다.
에스프레소 더블샷과 카푸치노, 크림빵을 주문했다.
그리고, 원두도 함께 구매했다~~
집에 가서도 이 타짜 도르의 맛을 느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커피는 정말 저렴하다.
에스프레소 더블이 2.4유로, 카푸치노가 1.5유로라니~
원두는 250g이 6.5유로.
가격이 괜찮아서 선물용으로 여러 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된다.
카푸치노는 찍어 놓은 사진이 없다 ㅠ.ㅠ
빵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크림이 엄청 들었는데 그렇게 많이 달지 않고 맛났다.
영수증을 건넨 바로 앞 스탠드바에 서서 맛나게 즐기면 된다. ㅎㅎ
매장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앉아 마시려면 같은 에스프레소라도 가격이 다르니 주문할 때 잘 확인해야 한다.
테이블 이용 요금이 더해져서 조금 더 비싸다.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Sant'Eustachio iL Caffe)
로마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혼자 달려가서 마시고 온 커피 ㅎㅎ
저녁 어두울 때 갔지만 매장 안은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었다.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위치는 판테온을 중심으로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타짜 도르와 200M 정도 거리를 두고 있을 정도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타짜 도르가 빨강이 시그니처 색상이라면,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는 노랑이다.
여기서도 타짜 도르와 마찬가지로 원두를 포함해 각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원두를 구매하고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여기도 에스프레소 한 잔에 1.5유로~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원두는 250g에 6.8유로로 타짜 도르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ㅎㅎ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가 그렇겠지만, 우리나라는 식사 시간이 짧고 커피 마시는 시간이 길다면, 이탈리아는 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탠드바에 서서 에스프레소를 원샷으로 마셔버리고 나가는 문화(?)로 보인다.
나는 커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좋아는 한다. ㅎㅎ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데, 타짜 도르가 이와 비슷하면서 더 깊고 다크한 맛을 낸다고 해야할까... 어쨌든 타짜 도르가 더 내 취향인 것 같다.
로마에서는 에스프레소를 한 번쯤은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한 모금 넘어가는 순간 뭔가... 짜릿함? 깊은 향과 함께 퍼지는 커피의 향연? ㅎㅎ 지금도 그 첫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구매한 원두로 집에서 내려 마셔보아도 그 느낌은 나지 않지만 그때의 기분을 다시금 떠올릴 만큼은 충분했다.
타짜 도르와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의 커피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가 보려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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