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생애 첫 유럽(파리&로마) 자유여행 도전기
- 8부 - 로마 여행 코스 3일차 (마지막 이야기)
로마 여행 코스가 겨우 3일인데 이제서야 마지막 이야기를 하게 된다.
3일의 여행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여행 3일은 좀 아쉽다.ㅎㅎ
로마 여행 코스 마지막 이야기도 위 일정표에 따른다.
로마 투어 - 3일차 -
그리고, 집으로~
로마 여행 코스 첫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파리에 비해 로마는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만족도는 로마가 높은 건 왜일까... ㅎㅎ
3일차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은 바티칸 시국을 투어 하는 것이다.
그런데, 티켓을 미리 준비해야 했었다.
우리는 전날 일찍 숙소에 들어갔기에 티켓을 구하기 위해 그제야 알아보기 시작했다.
바티칸 시국에 대한 공부와 입장권 구매
바티칸 시국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공부는 필수라 생각된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곳이 이곳이 아닌가 싶다.
관광할 수 있는 구역이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대성당 그리고 성 베드로 대성전 & 베드로 광장이다.
오른쪽 그림에서 골드(노랑) 색 구역과 빨간색 구역이라고 보면 된다.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대성당을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하려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바티칸 박물관 입장권 구매 공식 홈페이지]
https://tickets.museivaticani.va/home
이미 매진으로 구매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른 대행 서비스 앱(클룩 등)을 이용하면 구매가 가능했다.
바티칸 시국 가는 길
숙고에서 나와서 로마에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거리지만 파리 여행 이후로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ㅎㅎ
1회용 로마 버스 티켓도 구경해 본다. 1.5유로.
로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저 티켓을 가지고 버스에 탑승 후 태깅을 해줘야 한다.
버스에 타보면 태깅할 수 있는 장치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뭔가 방식이 구식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ㅎㅎ
불시에 표 검사를 하는데 태깅이 안 되어 있으면 무임승차로 본다고 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우리나라가 정말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버스를 타고 바티칸 시국 근처 정류장에 내려서 입장권 바우처를 가지고 접수하는 곳(여행사 같은 곳)에 가서 보여주니 대기하라고 한다. 한 20여 명이 모이니까 어떤 가이드분이 깃발을 들고나오셔서 자기를 따라오라고 한다.
그렇게 함께 바티칸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꼭 모양새가 단체 관광 온 모습과 같았다.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바티칸 시국에 대한 내용을 따로 얘기하려 한다.
여기서는 전반적인 여행 코스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바티칸 시국 관람 코스
위 지도에서 12시 방향에 입장하고 퇴장하는 곳이 있다.
아래와 같이 멋들어지게 생긴 문이 퇴장하는 곳이다.ㅎㅎ
입장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입장은 이 문 왼쪽으로 가면 보인다.
입구로 들어가면 소지품 등을 검사하는데 입국 심사는 아니기에 여권은 없어도 된다.
여기를 지나 잠시 기다리면 앞서 바우처 교환처에서 나온 가이드분이 입장권을 가져다준다.
이 입장권으로 시스티나 대성당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시스티나 대성당만은 볼 수 없다.
이렇게 입장한 시간이 오전 10시 정도 된다.
시스티나 대성당까지 둘러보니 오후 1시가 다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바티칸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서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 가족은 가이드 투어는 하지 않았다. 하지 않은 것을 잘 했다고 생각했다. ㅎㅎ
왜냐하면, 가이드 투어대로 따라다니면서 관람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라 생각되었다.
빠르게 둘러본 게 3시간이었는데, 가이드 투어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거라 생각되고, 또 그 많은 설명을 다 듣고 있을 자신이 우리에겐 없었다. ㅎㅎ
그런데, 우리는 시스티나 대성당에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바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다.
없는 건지, 있는데 우리가 못 찾는 건지.. 아무리 둘러봐도 다른 사람들 이동 동선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서, 나가서 돌아가야 하나.. 했다.
점심 식사
바티칸 박물관을 나와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올라가 로마 전경을 보는 것을 끝으로 하고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이미 우린 지쳤다. ㅎㅎ 전경을 보기 위해 베드로 대성전 꼭대기에 오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바로 점심을 위해 이동했다.
이동하는 길에 바티칸 오벨리스크와 그 뒤로 성 베드로 대성전이 광활한 광장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도착한 식당에서의 맛난 점심.
파스타와 피자로 로마에서의 마지막 외식을 마쳤다.
로마에서 가장 만족했던 식당이었다.
가격도 착하고 음식이 하나같이 모두 너무 맛났다.
무엇보다 주인이신 할머니께서 너무 인상이 좋으셨다.
디저트로 주신 티라미수를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셔서 내주시는데 너무 좋았다.
그리고 로마 3대 젤라또 중에 한 곳으로~
여기 젤라또는 또 다른 식감의 맛이랄까.. 종업원이 우리말을 조금 한다. ㅎㅎ
이렇게 해서 로마에서 모든 일정을 보내고 숙소로 들어갔다.
하지만...
나는 또 못내 아쉬워 야경을 보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로마 3대 커피 중에 하나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의 커피를 맛보고 원두를 사기 위해 홀로 숙소를 나섰다. ㅎㅎ
트레비 분수를 지나 판테온을 거쳐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의 커피를 한잔 마시고 원두를 구입 후 귀가했다.
타짜 도르 커피 원두는 빨간색이었는데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커피 원두는 노란색이다.ㅎㅎ
여기까지 로마 여행 코스 3일차를 마무리한다.
다음날은 돌아가는 비행기가 저녁 6시 40분이다.
체크아웃이 11시라 시간이 많이 남지만, 3시간 전엔 공항에 가야 해서 3~4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어딜 가는 것은 무리라 체크아웃 후 바로 공항으로 가서 쉬면서 공항에서 하루를 보내었다.
해외여행을 하면 하루를 공항에서 보낸다는 게 좀 아깝긴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ㅎㅎ
어쨌든 우리 4인 가족의 생애 첫 유럽 여행!
그것도 유럽은 처음인데 자유여행으로 너무나 만족한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근데... 또 가고 싶다~~~ㅎㅎ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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