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 샤를드골 공항 택시 이용하기
택시로 시내 숙소까지 이동 하기
파리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현지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파리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버스, 지하철,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은 있다.
하지만 이것을 이용하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양하기에 사전에 여행 계획에 따른 교통수단을 어느 정도는 함께 계획할 필요가 있다. 우리 가족은 파리를 여행하면서 나비고와 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았고, 이용한 교통수단이라고는 택시뿐이었다. ㅎㅎ 대부분 도보로 이동했고,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곳은 택시를 이용했다.
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나비고를 구매할 생각이었다. 기념으로라도 구매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인천에서 비행기 탑승 후에 이륙이 1시간 지연되고, 비행을 14시간을 했으니, 비행기에만 15시간 이상을 보냈다. 그러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숙소가 지하철역 근처에 있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 지하철을 이용해도 됐겠지만, 아무래도 캐리어를 끌고서 지하철까지 가서 나비고를 구매하는 등, 도착 첫날부터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동하고 싶었다.
그래서, 수화물을 찾고 나와서 바로 택시를 이용했다.
이렇게 도착 첫날에 택시를 이용하고, 다음날 베르사유 궁전을 갔더라면 베르사유로 가기 위해서라도 지하철로 가서 나비고를 구매해서 이동했을 텐데, 파업으로 인해 일정이 꼬이면서 베르사유 궁전을 가지 않게 되면서 나비고를 구매할 타이밍이 없었다. 그래서 이후 쭈~욱 택시를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파리에서 교통비가 나비고 구매 비용보다는 적게 들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 - 입국장으로 이동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Paris vous aime(파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벽면 문구가 반겨준다. 이것도 번역해 보고 알았다.ㅎㅎ
제 휴대폰이 갤럭시 노트10+ 인데, 카메라와 펜을 이용한 번역 기능은 여행 중에 정말 유용했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 기종을 사용해 오면서 이렇게 유용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다. ㅎㅎ
어느 공항이든 모르겠으면 많은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파리는 "Sortie", "Exit", "出口"라는 출구 표시를 따라 나가면 된다.
이렇게 가서 수하물을 찾고 입국장을 나오면 된다.
파리의 입국 심사는 별게 없다. 여권 제시하고 얼굴 보여 주면 끝난다. ㅎㅎ
파리 샤를드골 공항 - 공항 택시 탑승장으로 이동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은 우버나 볼트 앱을 이용할 수도 있고, 한인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샤를드골 공항에서 시내로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공항 택시를 그냥 이용하면 된다.
입국장을 나오면 다시 마주하는 "PARIS VOUS AIME"와 함께 바닥에 보면 택시 정류장으로 가는 방향으로 발자국 표시와 함께 "TAXI"라는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이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가는 길에 보면 "택시?"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본체만체하며 그냥 공항 택시 탑승장으로 가면 된다. ㅎㅎ
파리 샤를드골 공항 - 공항 택시 탑승장 위치
공항 택시 탑승장 위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https://www.parisaeroport.fr/en/passengers/access/paris-charles-de-gaulle/taxi
공항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다음과 같이 택시 탑승장 위치가 터미널별로 안내되고 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 - 공항 택시 요금
공항 택시 요금은 정찰제로 파리 시내는 센강을 중심으로 위쪽은 55유로, 아래쪽은 62유로이다. (23년 1월말 기준)
택시 요금 또한 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https://www.parisaeroport.fr/en/passengers/access/paris-charles-de-gaulle/taxi
우리가 여행한 23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는 센강 위쪽이 53유로, 아래쪽이 58유로였는데, 어느샌가 요금이 인상되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 - 공항 택시 이용 방법
공항 택시 이용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한걸음 한걸음 옮기면서도 주위를 잘 살피고, 여기가 맞는지 두 번 세 번 확인하게 된다.ㅎㅎ
공항 택시 탑승장에 도착하면, 먼저 온 사람들로 대기줄이 있을 텐데 기다렸다 차례가 되면 택시장에 있는 안내원이 몇 명인지 물어본다. 탑승 인원을 얘기하면 그에 맞는 택시를 안내해 준다.
안내받은 택시에 짐을 싣고 기사분께 가고자 하는 위치를 얘기한다.
우리가 얘기하는 것을 잘 못 알아들을 것을 대비해서 폰으로 주소와 함께 위치를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혹여 카드로 결제를 하고 싶다면 탑승 전에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게 낫다.
우리는 도착해서 혹시 카드 되냐고 하니.. 현금 달라고 해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그래도 기사님도 친절했고, 아주 편하게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했더라면 저녁 시간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더 피곤할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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