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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보니/해외 여행

4인 가족 - 생애 첫 유럽(파리&로마) 자유여행 도전기 - 4부 - 파리 여행 코스

by 위시랜 2023. 6. 13.

4인 가족 - 생애 첫 유럽(파리&로마) 자유여행 도전기- 4부 - 파리 여행 코스
4인 가족 - 생애 첫 유럽(파리&로마) 자유여행 도전기- 4부 - 파리 여행 코스

4인 가족 생애 첫 유럽(파리&로마) 자유여행 도전기
- 4부 - 파리 여행 코스

출발일(1/30일-월)을 기준으로 약 2달 전(12월 초)부터 준비한 유럽 자유여행이다.

 

첫 유럽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정했을 때만 해도 아주 막막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출발하게 된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은 일단 만족해했다. ㅎㅎ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긴장을 감춰보기도 했는데 정말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더라. ㅎㅎ

그래서, 유럽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에게 전혀 막막해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길 하고 싶다.

우리 가족이 계획한 파리 여행 코스를 공유하고자 한다.
앞서도 언뜻 얘길 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언제든 변경 가능한 것이 자유여행의 계획이다.


출발 3일 전까지 계획한 파리 여행 일정 계획 (최초 계획)

출발 3일 전까지 계획한 파리 여행 일정 계획은 다음과 같다.

다시 말해 최초 계획한 내용이다.

4박 5일 파리 여행 코스 - 최초 계획표
4박 5일 파리 여행 코스 - 최초 계획표

표에서 색칠(오렌지, 파랑, 초록)이 되어 있는 항목이 여행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리 여행 4박 5일이라고 해도 앞/뒤 하루씩 제외하면 실제 여행은 3일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파리를 3일 동안 여행하기에는 매우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첫 유럽 여행으로는 3일도 괜찮다~ 좋다고 생각된다.

 

짧다면 짧은 기간 내에 가보고 싶은 곳을 추려보고 3일간 배분을 했다.

배분은 어렵지 않았다.

일단 관람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소를 먼저 배분한다.

디즈니랜드는 하루를 할애해야 한다.

마지막 날로 배정했고, 여행 첫날부터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힘 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마지막 날로 배정했다.

 

그다음으로 베르사유 궁전,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이다.
이 3곳은 뮤지엄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표에 오렌지색으로 표시했다.

3곳을 2일로 나눠야 하는데, 루브르 박물관은 화요일이 휴관일이라 수요일로 배정했다.


파리 여행 첫날, 1일차

그래서 파리 여행 첫날, 1일차는 베르사유 궁전을 오전에 다녀와서 오후에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고 에펠탑으로 가는 길에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보기로 했다. 에펠탑은 해질녁쯤 도착해 일몰과 야경을 함께 보는 것으로 계획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오르세 미술관 가는 길 택시로 약 40분
베르사유 궁전에서 오르세 미술관 가는 길 택시로 약 40분

베르사유 궁전이 파리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있어서 숙소에서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베르사유 궁전,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뮤지엄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지만 예약이 필요한 곳이다.

다행히 파리는 18세 미만은 무료다. ㅎㅎ 그래서 뮤지엄 패스(무패)는 2일권 2장만 구매했다.


파리 여행 둘째 날, 2일차

다음 파리 여행 둘째 날, 2일차에는 오전에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와서 점심을 하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에투알 개선문까지 도보로 걸어가면서 콩코르드 광장샹젤리제 거리를 보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선문까지 도보 약 45분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선문까지 도보 약 45분

개선문까지 구경한 다음 택시나 대중교통으로 몽마르뜨로 가서 몽마르뜨에도 볼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 최소한
사크레쾨르 대성당사랑의 벽은 보고 올 생각이었다.

일몰을 보고 저녁까지 한 다음 숙소로 돌아오는 계획이다.

몽마르트르에서 가볼 곳 : 사크레쾨르 대성당 & 사랑의 벽
몽마르트르에서 가볼 곳 : 사크레쾨르 대성당 & 사랑의 벽


파리 여행 셋째 날, 3일차

파리 여행 셋째 날, 3일차에는 디즈니랜드에 가서 종일 신나게 보낼 계획으로 잡았다.

Chatelet Les Halles 역에서 RER A 노선을 타고 쭉~ 가면 된다.

Chatelet Les Halles 역에서 RER A 노선 타고 디즈니랜드까지 약 40분
Chatelet Les Halles 역에서 RER A 노선 타고 디즈니랜드까지 약 40분

숙소가 다행히 Chatelet Les Halles 역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점심, 저녁 식사 모두 디즈니랜드에서 해결하기로~ ㅎㅎ


파리에 도착하는 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파리에 도착하는 날은 숙소 들어가서 얼른 짐 풀고 나와 숙소 근처에서 파리식으로 외식을 하고 센느강 주변을 산책 후 숙소로 들어오는 일정이다.

파리 도착해서는 파리를 일단 느껴보는 것으로~ ㅎㅎ

도착한 날 저녁 식사 후 센느강을 따라 퐁네프를 지나 가볍게 산책하기로
도착한 날 저녁 식사 후 센느강을 따라 퐁네프를 지나 가볍게 산책하기로


파리에서 5일차

이렇게 파리를 보내고 파리에서 5일차에는 로마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다.

비행기가 오를리 공항에서 9시 10분이라 일찍 나서야 한다.


계획은 계획일 뿐~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다.ㅎㅎ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ㅎㅎㅎ 자유여행 일정인데 이른 아침부터 너무 빡세다.

할 수 있을까? 의문도 생겼지만 가족 모두 이 정도는 가능하다고 한다.

뭐 해보고 힘들면 그때 생각하기로 했다. ㅎㅎ

 

하지만... 출발 2일 전인가...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했다.

일단 루브르 박물관 예약을 하는데 오전 9시 타임이 매진이다.ㅠ.ㅠ

그래서 오후로 변경해야 했다.

 

그런데다 파리 파업으로 베르사유 궁전이 오전 11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고 메일이 왔다.

이날도 일정 변경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변경된 일정이 다음 표와 같다.

4박 5일 파리 여행 코스 - 출발 전날 변경된 일정표
4박 5일 파리 여행 코스 - 출발 전날 변경된 일정표

그래서 파리 여행, 1일차에는 오르세 미술관을 오전에 먼저 가고, 나와서 점심을 하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출발하거나 베르사유 궁전에 가서 점심을 하기로 변경했다.

 

파리 여행, 2일차에는 오전에 몽마르뜨를 다녀와서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고 에투알 개선문까지 가는 것으로 변경했다.


그래서

우리가 다닌 파리 여행의 최종 코스는?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 ㅎㅎ

다음 표가 그래서 우리 가족이 결국 최종적으로 다녀온 일정이다.

4박 5일 파리 여행 코스 - 최종 여행 일정표
4박 5일 파리 여행 코스 - 최종 여행 일정표

파리에 도착한 날

파리에 도착한 날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산책 예정 경로에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사는 가지 않았다.

도착한 날 저녁 식사 후 센느강을 따라 퐁네프를 지나 가볍게 산책하기로 - 에 초 계획(좌), 실제 산책 경로(우)
도착한 날 저녁 식사 후 센느강을 따라 퐁네프를 지나 가볍게 산책하기로 - 에 초 계획(좌), 실제 산책 경로(우)

파리 여행 1일차와 2일차 일정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ㅎㅎ

1일차 오후에 가기로 했던 베르사유 궁전은 결국 가지 못했다. 아니, 가는 것을 포기했다.

 

오전에 오르세 미술관을 너무 열심히 관람해서 인지 미술관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있고 관람에 시간이 꽤 걸리다 보니 체력이 ... ㅠ.ㅠ

미술관을 나와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며 얘길 나눴다.

베르사유 가는 건 힘들겠다..로 결론이 났다.

파업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문제였다.

 

그래서 바로 에펠탑으로 가기로 했고, 오르세 미술관에서 에펠탑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알렉상드르 3세 다리도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도보로 이동했다.

숙소에서 출발해 오르세 미술관 관람 후 에펠탑까지의 도보 여정
숙소에서 출발해 오르세 미술관 관람 후 에펠탑까지의 도보 여정

에펠탑으로 가는 길에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볼거리도 괜찮았고 좋았다~

 

위 여정 마지막인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던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였는데 몸은 좀 피곤했지만 벌써 들어가긴 아쉬웠다. 그래서 2일차에 하기로 했던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를 마저 돌기로 했다.

에펠탑에서 택시를 타고 개선문으로 이동.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콩코르드 광장을 거쳐 숙소까지 도보 이동.

에펠탑 -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택시로 개선문으로 이동 후 숙소까지의 도보 여정
에펠탑 -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택시로 개선문으로 이동 후 숙소까지의 도보 여정

샹젤리제 거리를 거닐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실 때까지만 해도 아~~주 괜찮았다.

여기서 택시를 탔어야 했다. ㅠ.ㅠ

 

콩고르드 광장을 보며 숙소까지 가봤다~ 숙소에 도착하니... 3만 보가 넘었다.ㅠ.ㅠ 모두 바로 뻗었다.

 

그 여파로 다음날 2일차 오전은 휴식~~~ ㅎㅎㅎ

그래도 여행 첫날부터

너~~무 무리를 해서인지 이제 어떻게 여행을 해야 할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

우리가 파리에 머무는 날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라 나비고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이동 간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우리 가족은 나비고를 구매하지 않았다.

 

도착 첫날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로 편하게 이동했다.

 

다음날도 도보로만 이동했고, 필요하면 볼트(Bolt) 앱으로 택시를 이용했다.

구글 플레이 - Bolt 앱 스샷
구글 플레이 - Bolt 앱 스샷

볼트(Bolt) 앱을 이용하면서 가족들에게 초대권을 발송하면 50% 할인권(최대 10유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이점을 이용해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파리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모두 합산해 보니 우리 가족 4인이 나비고를 구매할 비용(140유로)보다 22유로 더 저렴하게 이용했다. 베르사유 궁전을 갔더라면 나비고를 구매했을 거라 생각된다.


여기까지 파리 여행 코스에 대해 얘기했는데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여행 되세요~

 

[다음 포스팅] 4인 가족 - 생애 첫 유럽(파리&로마) 자유여행 도전기 - 5부 - 로마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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