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The New PALISADE)
액세서리 용품
- 스피커 커버 몰딩 -
더 뉴 팰리세이드를 운행하면서, 별다른 문제 없이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 있다.
차가 일단 커서 좋지만 특히 실내 공간이 넓어 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이 어디 갈 때마다 커서 좋다고 한다.
자동차는 최대한 순정으로 타는 것을 좋아한다.
팰리세이드를 운행하면서 지금까지 차에 작업한 거라고는 소소한 것들이고 순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운행을 하다 보니 계속 눈에 밟히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 얘기할 스피커 커버다.
1열을 제외하고 2열과 3열은 솔직히 운전만 하는 내가 눈에 들어올 일은 없다.
🔊1열 A 필러 트위터 스피커
스피커 커버 몰딩을 장착을 고려하게 된 것은 온전히 1열의 A 필러 스피커(트위터 스피커)가 발단이 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A 필러에 트위터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다.
그냥 플라스틱이라 뭔가 부족하고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커버를 씌울까 했다.
그럼에도 계속 망설였던 이유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커버를 붙이면 소리가 줄어들진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런 우려를 왜 하게 되었냐면 위 장착전/후 사진을 보면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는 동그란 부분이 실제는 아래쪽에 뚫려 있는데, 스피커 커버 몰딩 제품은 동그란 부분이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무래도 소리에 간섭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구입하고 나서도 이걸 붙여 말아... 하며 고민을 엄청 했다.
실제 음악을 틀어놓고 손으로만 대보면서 차이가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
그런데, 내 귀가 그 정도로 예민하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ㅎㅎ
조수석(동반석)에 앉아서 같이 커버를 대봐준 사람도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하니 붙이기로 했다.
제품의 색상은 아래와 같이 실버와 블랙이 있는데, 나는 블랙 색상으로 구매했다.
블랙으로 구매한 이유는
나의 팰리세이드 내장 색상이 블랙이라
왠지 블랙으로 맞추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 색상 선택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어 내장 검정 몰딩의 순정과도 잘 어울리면서 순정틱해 보인다. ㅎㅎ
아마도 실버로 했으면 너무 튀고 포인트가 안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장착하고 며칠 운행해 보면서 소리의 차이에 신경을 써봤으나 잘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느낌이다.
빗살 무늬로 뻗어나간 부분도 실제로 모두 구멍이 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소리의 간섭을 최소화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동그란 부분이 실제 스피커가 있는 위치인 아랫부분으로 해서 디자인이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괜히 찜찜함.. ㅎㅎ 다 좋은데 이게 제일 아쉽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ㅠ.ㅠ
조수석(동반석)에 장착된 모습을 봐도 일단 눈이 즐거우니 잘 붙였다고 생각했다.
가족들도 순정같이 괜찮다고들 해주니 다행이었다. ㅎㅎ
🔊2열 도어 하단 스피커
다음으로 내가 거의 볼 일은 없는 2열인데 ㅎㅎ
그래도 2열 도어를 열고 닫을 때마다 뭔가 플라스틱으로만 되어 있는 모습이 별로다 싶었다.
1열은 아래와 같이 도어 아래 스피커 커버가 스테인리스로 실버로 덮어져 있어서 맘에 드는데, 왜 2열은 플라스틱으로 마감을 했을까... 당연히 원가 절감을 위해서겠지만 너무하다. 할 거면 다 하지.. 싶다.
그래서 2열도 씌워서라도 맞춰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해봤다.
그런데, 아래 사진과 같이 KRELL 마크가 걸린다.
저걸 무시하고 덮어 씌워버리기엔 KRELL 오디오라는 마크를 없애는 것 같고 순정을 파괴하는 것 같았다.
(크렐 오디오가 좋은 건 아니지만 ㅎㅎ) 마크를 떼기로 하고...
어떻게 떼지? 하면서 그냥 꾸역꾸역 당겨보니까 아래와 같이 빠졌다. ㅎㅎ
이렇게 제거했으면 커버를 씌우기 전에 커버에 끼워서 장착할 생각을 못 했다. ㅎㅎ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일단 아래와 같이 붙여 버렸다.
저 KRELL(크렐) 로고를 커버에 깔끔하게 붙인 후에 커버를 씌우길 추천한다.
그래도 부착하고 보니 마음에 든다.
도어 오픈 손잡이 옆에 스피커 커버도 실버 스테인리스로 해 놓고서는 왜 아래에 큰 스피커는 그냥 플라스틱으로 했을까... 1열과 같이 그냥 순정으로 깔끔하게 해주면 차 값이 얼마나 더 올랐을까.. 1열/2열 스피커 커버 씌운다고 구매한 비용만 5만 4천 원 정도 되는데.. 나의 인건비까지 하면 10만 원 이상은 올랐으려나.. 싶다. ㅎㅎ
이제 남은 건 떼어 뒀던 KRELL(크렐) 로고를 다시 부착하는 것이다.
크렐 로고 뒤에 다리가 3개가 있는데 가운데 다리가 짧고 양쪽이 길다.
가운데 짧은 다리와 가깝게 있는 긴 다리를 밑에까지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도록 잘라 버려야 했다.
그리고 다른 긴 다리는 짧은 다리와 길이를 맞춰서 잘랐다.
그런 다음 다리는 니퍼로 한번 꽉 집어서 조금 납작하게 만들어야 했다. 왜냐면 커버 구멍에 끼우려면 어쩔 수 없었다. ㅠ.ㅠ 다리를 어느 정도 맞춘 다음 뒷면 공간에 양편 테이프까지 부착 후 적당한 위치에 끼워 붙였다.
크렐(KRELL) 로고까지 마무리하니 더 순정틱해졌다.
🔊 3열 C 필러 스피커
마지막으로 3열 스피커 커버 몰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긴 아직 붙이진 않았다.
위 사진을 보면 왼쪽 순정에 오른쪽과 같이 커버를 붙였다고 하면 1열과 마찬가지로 소리를 조금 막을 것 같아서다.
1열 스피커 커버 제품과는 다르게 3열 스피커 커버 몰딩 제품은 가운데 동그란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막혀 있다. 그리고 C 필러 스피커 구멍이 역시나 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 아래로 치우쳐 있고 커버의 동그라미 보다 크다. 그래서 커버를 씌우면 소리가 아무래도 많이 방해를 받을 것 같아서다.
제품은 딱 이렇게 생겼고, 깔끔하니 붙이면 좋을 것 같다. 빗살 무늬까지 모두 구멍이 나 있었으면 고민하지 않고 그냥 붙였을 텐데... 이건 일단 둬보기로 했다.
이런 커버류의 액세서리를 만들 때 순정의 모양과 딱 맞춰서 만들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이 크게 남는다.
여기까지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 액세서리 용품 중에서 스피커 커버 몰딩에 대해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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