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PALISADE)
트렁크 사이드 커버
이쯤 되면 스스로가 순정으로 타는 걸 좋아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 ㅠ.ㅠ
나도 지금까지 타 본 차 중에서 제일 큰 차라서 그런가... 뭔가 부족하고 뭔가.. 채우고 싶은 맘이 계속 든다.
이번엔 트렁크 매트와 트렁크 사이드 커버를 장착했다.
우리 가족은 캠핑을 다니는 것도 아니지만 여행을 갈 때도 캐리어를 서너 개 싣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짐을 날라야 하는 상황이 아주 가끔씩 생긴다.
운행한지 10개월째지만 벌써부터 트렁크 사이드로 스크래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별로 스크래치가 날 만한 물건들을 실은 것도 아닌데 지나고 보면 이상하게 지저분해져 있다.
그리고 2열, 3열 뒷면도 부직포 재질이라 먼지가 많이 묻고, 자잘한 이물질들이 묻어있다.
부직포 재질이다 보니 청소기로 잘 빨리지도 않고 먼지 제거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의 청소 스킬이 필요한 만큼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트렁크 쪽은 손을 대기로 했다.
적당한 제품 찾기
먼저 트렁크 사이드 커버를 부착하기로 하고 펠트 원단으로 된 제품을 찾았다.
처음엔 가죽 원단으로 된 제품을 찾았지만 가죽으로 된 제품은 찾지 못했고, 트렁크 매트를 추가로 장착할 예정이다 보니 펠트 원단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트렁크 매트를 장착하면서 얘기할 텐데 그때 공감하게 될 거라 생각된다.
주문한 제품이 도착했다.
왼편 사진이 배송되어 온 제품인데, 생각보다 부피가 작아서 펼쳐보기 전에는 제대로 온 거 맞나 싶다.
하지만 펼쳐보면 오른 편의 사진과 같이 트렁크 사이드를 모두 덮을 수 있을 것 같은 구성이다.
내 차량의 내장 색상이 블랙이라 블랙 색상이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질은 펠트 원단으로 촉감이 부드럽다. 뒷면은 붙일 수 있게 시트지처럼 전체가 접착제로 되어 있다.
펠트 원단은 단점이 먼지를 많이 머금을 수 있다는 것인데, 트렁크 사이드 쪽이라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싶다.
트렁크 사이드 커버 부착하기
이제 붙여본다.
위 사진과 같이 순정 상태의 트렁크 사이드를 보면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많이 보이고, 플라스틱이다 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택이며 색상이 바래져 가는 것 같다.
붙이기 전에 전체적으로 세정 티슈로 유분기가 없도록 빠득빠득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떨어지지 않고 잘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붙이는 날은 서늘한 곳보다는 차가 조금은 열을 받을 수 있는도 록 해 두는 것이 좋다.
접착력이 높아지고 부착한 후에 서늘한 곳에서 시간을 두는 것이 잘 붙어 있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음으로 붙이는 순서를 정해야 할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이 정했다.
붙일 때는 트렁크 사이드 커버 전체가 시트지와 같이 전체 접착제로 되어 있어서 뒷면 스티커를 떼어 낼 때 서로 사이드 커버끼리 붙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접착력이 상당히 좋아서 커버끼리 붙으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
붙이고 보니 아~주 맘에 든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회색 같지만 거의 블랙에 가까워서 실내 내장이랑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즈가 완전 딱 맞아떨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다.
붙일 때는 1번을 잘 붙이면 나머지는 1번에서 이어지는 면에 맞춰서 붙이면 편했다.
1번을 붙일 대도 1번과 2번 사이의 경계가 기준선이 되고 '1번 기준점'이라고 되어 있는 걸이 부분의 모양에 맞춰서 위에서 아래로 조금 붙인 다음 굴곡면에 커버가 뜨지 않도록 좌측으로 잘 눌러주며 문질러 붙이고 우측으로 잘 눌러 밀어내듯 붙이면서 아래로 내려오면 거의 딱 맞게 붙일 수 있었다.
이때 절대 사이드 커버를 당겨서 붙이진 않아야 한다.
5번 부분은 굴곡이 많기 때문에 조금은 당길 수밖엔 없었다.
당겨서 붙이면 원래 형태로 돌아가려는 탄성으로 인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지만 굴곡면을 살려서 붙이려니 어쩔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는 절단면들이 잘 들어맞고 최대한 연결 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어붙이면 되었다.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이 트렁크 문쪽 라인이 조금 맞지 않는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만족한다.
다음은 조수석이다.
조수석 쪽도 마찬가지로 이물질과 스크래치가 곳곳에 보인다.
유분기가 없도록 잘 닦은 다음다음과 같은 순서로 부탁했다.
참고로 부착 순서는 내가 임의로 정한 부분이고, 설명서 같은 건 없다.
이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니 본인에 맞게 하고 싶은 대로 진행하면 된다. ㅎㅎ
조수석 쪽은 6번 부분이 좀 애매했고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도 5번 부분은 굴곡이 많기 때문에 조금은 당길 수밖엔 없었다.
어쨌든 붙이고 보니 깔끔하고 펠트 원단의 부들부들한 느낌도 좋다. ㅎㅎ
조수석 쪽도 역시나 트렁크 도어 쪽 라인이 잘 맞지 않았다.
운전석 쪽보다 더 벌어져서 이 부분이 좀 아쉽다.
트렁크를 열어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인데...
사진을 참... 못 찍어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다. ㅠ.ㅠ
아래가 트렁크 사이드 커버를 장착하기 전의 순정 상태 트렁크 모습이다.
실제로 보면 차이는 확실히 나는데
사이드 부분이라 뒤에서 찍은 사진으로는 차이를 크게 느낄 수가 없다.
트렁크 사이드 커버 장착 전후를 보면 사진이지만 조금은 차이를 알 수 있다.
펠트 원단은 먼지를 많이 먹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뒤에 트렁크 매트도 시공할 예정이라 트렁크 매트를 생각하면 펠트 원단으로 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트렁크 매트도 추가로 장착했는데 이 판단은 잘한 것이었다.
해 놓고 보니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든다.
장착 후에 느낌적인 느낌일 수 있고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트렁크 쪽이 더 조용해진 것 같고, 우퍼 소리가 더 잘 들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분명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잡소리나 다른 소음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렁크 매트까지 포스팅을 다 하려고 하니 길어질 듯해서 사이드 커버만 공유하고 다음에 트렁크 매트도 추가로 공유하고자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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