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 파리 여행
디즈니랜드 (Disneyland - PARIS)
「디즈니랜드 파크, Disneyland Park」 Part.4
디즈니랜드 파크(Parc Disneyland; Disneyland Park)는 5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메인 스트리트 U.S.A (Main Street U.S.A)'를 보게 되고, 시계 방향으로 다음의 구역들이 있다.
- 프론티어랜드 (Frontierland)
- 어드벤처랜드 (Adventureland)
- 판타지랜드 (Fantasyland)
- 디스커버리랜드 (Discoveryland)
각각의 구역마다 어트랙션과 레스토랑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우리는 이 중에 어드벤처랜드(Adventureland)를 보지 못했다.
파리 디즈니랜드를 속속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스튜디오 파크 하루, 디즈니랜드 파크 하루해서 2일 정도 보내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다. 반면에 하루 종일 보내고서 못다 한 아쉬운 부분을 남겨 놓는 것도 또 오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니 어찌 되었든 여행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모두 즐겁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판타지랜드 (Fantasyland)
프론티어랜드에서 보내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저녁 6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일루미네이션이라고 불꽃놀이가 저녁 8시 정도에 시작되니 그전까지 하나 정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판타지랜드로 이동했다.
판타지랜드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들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구역이다.
환상의 나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을 중심으로 디즈니 프린세스와 요정을 테마로 한 놀이 기구가 있고, 몇몇 어트랙션은 디즈니 캐릭터들로 분장한 사람들을 만나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판타지랜드의 주요 어트랙션은 다음과 같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Le Château de la Belle au Bois Dormant; Sleeping Beauty Castle)
파크의 상징으로 내부에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그린 조각품과 그림을 전시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회랑이 있으며, 성 아래로는 용 모양의 애니메트로닉스를 만나볼 수 있는 드래곤의 동굴이 감추어져 있다. 이건 어트랙션이라기 보다는 파크의 상징이니 만큼 둘러보는 것만으로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좋다.
우리가 갔던 날에 날씨가 흐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은 이쁘게 정말 잘 만들었다. ㅎㅎ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조명이 화려하게 비춰서 이렇게만 봐도 좋았는데, 나중에 일루미네이션과 불꽃놀이에서 정말 감동적인 공간이 되는 걸 이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앨리시즈 큐리어스 래브린스 (Alice's Curious Labyrinth)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수풀 미로로 이상한 나라로 들어서는 앨리스의 여정을 그린 첫 번째 단계와 하트 여왕 및 체셔 고양이를 컨셉으로 잡은 두 번째 단계로 나뉜다. 미로 끝에는 풍경이 좋은 전망대가 있다.
스토리북 랜드 운하 보트
(Le Pays des Contes de Fées; Storybook Land Canal Boats)
15인승 보트를 타고 클래식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재현한 미니어처를 둘러보는 어트랙션. 밤이 되면 조명 효과를 더해 더욱 화려해진다.
피터 팬즈 플라이트 (Peter Pan's Flight)
해적선 모양의 비클을 타고, 피터 팬과 친구들과 함께 런던 하늘을 지나 네버랜드까지 날아볼 수 있는 행잉 다크 라이드. 도쿄와 상하이에 동일한 기구가 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어린이용 롤러코스터인 케이시 주니어 - 서커스 트레인, 우리나라 에버랜드에도 있을 법한 덤보의 코끼리 모양을 한 비클을 타고 빙글빙글 도는 형태의 덤보 더 플라잉 엘리펀트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다.
이 많은 어트랙션 중에 우리가 픽한 어트랙션은
'피터 팬즈 플라이드(Peter Pan's Flight)'
도쿄에도 있다고 하는데 난... 기억이 없다. ㅎㅎ
겉으로 보기엔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데 타보면 이런 공간을 어떻게 구성했을지 신기할 정도다.
위 사진처럼 귀여운 해적선 모양의 비클을 타고 출발하는데, 해적선이 천정의 트랙을 따라 이동하는 것인데 이게 정말 밤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네버랜드로 가는 여정을 멋지게 구성해 뒀다. ㅎㅎ
영상을 찍어봤지만 너무 컴컴해서 카메라에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다. ㅠ.ㅠ
이걸 타고 나오니 시간이 벌써 저녁 7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기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에서 일루미네이션을 보려고 급히 이동했다.
디즈니 일루미네이션 (Disney Illuminations)
우리는 저녁 7시가 훨씬 넘긴 시간이라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ㅎㅎ
우리 가족이 자리 잡은 곳을 중심으로 봐도 앞/뒤/좌/우 모두 사람들로 빽빽하다~ ㅎㅎ 하지만 저 위치에서도 관람하는 데는 전~혀 문제 될게 없다. 갑자기 아이를 어깨에 태워 앞을 가로막는 관람객이 있지 않다면 괜찮다. ㅎㅎ 우린 이런 관람객 딱 한 명이 있어서 조금 황당하긴 했었다.
일루미네이션은 파리 디즈니랜드 30주년을 기념해서 그런지 아니면 예전부터 이렇게 화려하고 좋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분간 진행되는데 저 성이 거대한 스크린이 되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디즈니 주요 애니메이션과 작품들이 하나씩 이어서 나오는데 정말 소름 돋았다. ㅎㅎ
내가 찍은 영상도 있지만,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우리가 본 현장의 도입부의 느낌은 이렇다.
아무리 봐도 그날의 감동을 폰으로 담기에는 너~무 역부족이다. ㅠ.ㅠ 도입부부터 중간중간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기에 충분하고도 넘쳤다고 할 수 있다.
30주년 기념 드론쇼
일루미네이션 시작 전에 바로 갑자기 나타나는 30주년 드론 쇼~
딱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연상하기에 충분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아무리 봐도 폰 카메라가 아쉽다 ㅠ.ㅠ ㅎㅎ
보는 내내 우리 가족 모두~ 아니 주변의 관객 모두가 와~ 와~ 감탄사와 함성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내가 이상한 건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든다.
일루미네이션까지 보고 나면 파리 디즈니랜드는 문을 닫는다.
2월 초 겨울 평일이었음에도 빠져나가는 인파가 많긴 하다. ㅎㅎ
우리는 나가면서 기념품 가게에 들러 기념될만한 걸 구매했다.
종일 즐긴다고 정신없어서 기념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고 나가면서 정신없이 둘러봤다. ㅎㅎ
지하철역에도 사람들이 넘쳐났고, 올 때부터 왕복 티켓을 구매한 게 확실히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파리 디즈니랜드를 끝으로 파리 여행은 끝이었다.
생애 처음 유럽의 파리 자유여행이어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 느낌과 추억이 넘쳐났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보낸 이날의 걸음 수는 약 2만 5천보 ㅎㅎ
이제 파리를 뒤로하고 다음날 로마로 이동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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