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5인 가족 4박 5일 여행 코스
삿포로/오타루/후라노/비에이
올해 특히나 덥디 더운 여름에 아이들 방학에 어디라도 가보고자 고민 끝에 그나마 가까운 일본으로 가보기로 했다. 일본에서도 어디로 가나 고민하다 출장을 포함해 도쿄 만 네 번을 가본 나로서는 오사카/교토, 아니면 오키나와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홋카이도 여행 코스 포스팅을 하고 있다. ㅎㅎ
우리나라도 너~무 덥다 보니 더 덥고 습한 일본 남쪽으로 가는 것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추천으로 고려하게 된 홋카이도 삿포로를 알아보고 가기로 정했다.
인원은 우리 4인 가족에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선물해 드리고자 어머니까지 포함해 5인.
여행은 언제나 그렇지만 인원이 늘면 늘수록 고려할게 많아지고 특히, 숙소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 여정을 공유코자 한다.
일본 홋카이도 - 4박 5일 여행 코스
우리 가족이 4박 5일 동안 홋카이도를 여행한 곳은 크게 4곳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일본 홋카이도를 지도로 보면 얼마나 큰 섬인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80% 정도의 면적이라고 한다.
이 넓은 곳을 4박 5일 동안 모두 다니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 우리가 가 본 삿포로, 오타루, 후라노, 비에이가 아닐까 한다.
1박은 온천에서 했으니 거의 3박 4일 동안 이 4곳을 둘러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일차별로 다닌 코스를 요약해 본다.
🗾1일차 - 출발, 숙소 이동, 삿포로-스스키노
1일차는 출발해서 숙소로 이동 후 짐을 풀고 다시 나와서
삿포로시 스스키노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일정이다.
매번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그 여정은 하루가 빡빡하게 돌아간다.
스스키노 역 사거리는 삿포로로 자료를 찾아보면 대표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나도 니카상이 나오게 한 컷 찍어봤다. ㅎㅎ
스스키노는 홋카이도에서 삿포로에서 가장 큰 유흥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차별 상세 내용은 다음에 다시 포스팅해서 업데이트하고자 한다.
안 그러면 이 포스팅이 매우 길어질듯하다.
🗾2일차 - 오타루, 삿포로 시계탑, TV 타워, 오도리 공원
2일차는 잠을 푹 자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전 10시를 넘겨서 숙소를 나와 늦은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며 오전을 여유 있게 보내는 것으로 잡았다.
삿포로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오타루로 이동한다.
오타루는 오르골당을 시작으로 오타루 거리를 거닐며 오타루 운하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을 한다.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와서 역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주변 관광을 이어 가는 일정이다.
🗾3일차 - 후라노, 비에이
3일차는 버스 투어를 신청해서 후라노,비에이 방면으로 다녀왔다.
아침 일찍 오도리 공원에서 집결해서 8시에 출발하는 투어이다.
투어 코스는 패치워크로드(세븐스타 나무, 오야코 나무, 캔과 메리의 나무)를 시작으로 비에이역에서 쥰페이에서 새우덮밥으로 점심을 한다. 그리고 청의 호수, 흰 수염 폭포, 사계체의 언덕, 크리스마스트리, 팜토미타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후라노/비에이로 렌트해서 많이들 다녀오는 것 같은데, 일본까지 가서 운전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 하루 정도는 가이드가 있는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청의 호수의 푸른빛이 너무나 영롱한 느낌이어서 아직도 그 감동이 남아 있다.
🗾4일차 - 숙소 변경, 삿포로 맥주 박물관, 료칸 온천 즐기기
4일차는 숙소를 변경하는 날이다.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온천은 해보는 것이 어머니도 좋아하실 듯해서 계획했다.
체크아웃하고 삿포로역으로 가서 짐을 보관하고 늦은 식사를 하러 갔다.
토리톤스시를 꼭 먹어보고자 11시 오픈런을 하려고 했으나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많이 늘어서 있었다. ㅎㅎ
30여 분을 기다려 먹을 수 있었다.
식사 후 근처에 있는 맥주 박물관으로 이동해서 관람 후 조잔케이에 있는 료칸으로 이동해 온천을 즐기는 일정이다.
🗾5일차 - 집으로 돌아가기
5일차는 료칸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특별할 것은 없다.
특별할 것은 없어도 돌아가는 교통편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의 준비해야 할 것들이 좀 있었다.
료칸에서 조식을 맛나게 하고 10시쯤 체크아웃해서 료칸 앞에서 미리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삿포로역으로 이동해 다시 전철을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해 돌아오는 일정이다.
생각보다 여유가 없어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4박 5일간의 일정을 간략히 정리해 봤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 길어졌다. ㅎㅎ
5인이라 식당을 찾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우려했던 것보다는 전혀 어려움 없이 즐겁게 다녀온 여행이었다.
징기스칸을 먹어보지 못한 게 아쉽고, 라면을 한번 밖에 먹어보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다.
유럽 여행보다 일본 여행은 먹기도 잘 먹은 것 같고, 돌아와 짐을 풀어보니 뭘 이렇게나 많이 사 왔을까... 싶을 정도로 한가득인 것도 맘에 든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 끝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여행해보니 >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 신치토세 공항에서 스스키노(삿포로)로 버스로 이동하기 (0) | 2023.12.13 |
|---|---|
| [일본 여행] 홋카이도 - 신치토세 공항 살펴보기 - 식당가 찾아가기 (0) | 2023.12.12 |
| [일본 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입국 심사 간단 후기 (1) | 2023.12.11 |
| [일본 여행] Visit Japan Web (비지트 재팬 웹, 비짓재팬웹) - 일본 입국 수속 온라인 서비스 이용하기 (1) | 2023.12.08 |
|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 - 마이뱅크 이용 방법 (0) | 2023.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