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것저것 많이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도 이렇게 글로써 남겨보는 것도 첨이다.
LG 32인치 모니터를 사용 중이었기에, 이번에도 LG 걸로 구매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같은 모델은 이미 다른 모델명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서, 또한 32인치 QHD 해상도면 된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저렴한 LG 32QN650 을 선택했지만, 배송이 바로 안되어서 취소하고, 좀 더 알아보니 32QN600이 조금 더 저렴하고 650과의 차이는 스탠드 차이 밖엔 없는 사실에 어이없어하면서 LG 32QN600을 주문했으나, 이 또한 2주를 기다려도 배송이 안돼서 결국 취소하고, 큰맘 먹고 LG를 접고, 불안 불안해하며 선택한 모니터가 바로
알파스캔 에이건 AGON 322QX 165 QHD
프리싱크 HDR 게이밍 무결점
구매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 현관문을 열어보고 깜놀했는데.. 박스가 너무 크다~ ㅎㅎ
사진으로 보니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돼 보이나, 가로81 X 세로60 X 깊이26cm 정도로 어마했다.
박스를 개봉하고, 구성품을 확인한다.
내용물의 양에 비해 포장은 정말 크고 안전하게 잘 되어 있다.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다.ㅎㅎ
이 구성품 중에서 모니터와 전원 케이블 말고는 사용하지 않을 거라, 저 구성품들을 제외하고 딱 모니터와 전원 케이블만 해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면 안 되려나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스탠드는 모니터암을 사용하므로 비닐 포장을 뜯지도 않았고, hdmi / dp 케이블은 이미 dp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고, CD는 어차피 사이트 들어가서 다운로드할 거라 ㅎㅎ 그래도 구성품은 딱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구성품 중에서 좀 헠한게 전원 어댑터 크기가 ㅎㄷㄷ 하다.
저렇게 컸어야 했나 싶다. ㅎㅎ
베사홀에 모니터암이 딱 들어맞아 너무나 깔끔하게 장착되어 좋다.
버릴까 하다 듀얼로 사용하자 싶어 24인치 모니터와 함께 장착하고 찍어봤는데, 괜찮다.
165hz 지원이라 화면 부드럽고, FreeSync 자동으로 잘 인식되어 적용된다.
더불어 소프트웨어는 LG보다 다양하게 제공되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난 G-Menu 만 일단 설치했다.
알파스캔을 첨으로 사용해 보는 거라, 장시간 이용 시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제품 받아서 세팅해보고 잠시 이용해본 바로는 좋다.
중학생 아들이 LG꺼보다 화면 색감이 자기는 이게 더 낫다고 한다.
갠 적으로는 보더리스가 더 좋은데.. 그건 아쉽다.
보더리스가 아니라서 테두리로 인해 모니터가 더 커 보인다.
그래도 아래쪽과 모니터 뒤쪽(볼일은 없겠지만)에 이쁜 빛이 나와서 좋긴 하다.^^
불량화소 등 체크도 다 해봤지만 전혀 문제없는 양품으로 잘 받은 거 같다.
앞으로 얼마나 이 녀석과 함께 할진 모르겠지만, 첨으로 사용해 보는 알파스캔 제품인 만큼, 오래오래 함께 잘 가보았으면 좋겠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모니터는 USB 허브를 지원함에도 USB 업스트림 케이블이 들어있지 않아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다.
※ 본 포스팅은 위시랜(wishlan)이 내돈내산으로 직접 사용해 본 내용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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