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공기 주입기
오아 에어P
휴대용 자동 에어 펌프
(모델명: OCA-021BK)
기존에 유선으로 사용 중이던 공기 주입기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차에 하나씩 가지고 다니고자 하나를 더 구매하게 되었다.
사용 중이던 제품은 유선만 가능해서 시거잭을 연결할 수 있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물론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만 맞추면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타이어 외에 축구공, 농구공이라든지 물놀이 튜브 등 공기를 넣어야 할 필요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려면 꼭 차에 가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하나 정도는 무선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막상 이런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면 정말 많은 제품들 중에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특히 유선이 아닌 무선 휴대용 공기 주입기는 더 고민이 되는 점이 있다.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제품은 또 불편할 것 같고, 공기 주입기라는 것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막상 필요할 때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리면 급할 때 바로 사용 못 하고 충전을 먼저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일단 다음 두 가지 조건을 생각하고 제품을 찾았다.
- 배터리가 충분히 넉넉한 제품이어야 한다. 최소 4000mAh 이상이면 적당할 듯싶다.
- 유선(시거잭)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면 좋겠다.
그래서 찾은 것이 이 제품이다.
고르긴 골랐지만, 무선 휴대용 공기 주입기는 처음 구매해 보는 거라 괜찮을까... 걱정은 되었다.
제품 포장 상태
제품이 도착해서 배송 박스를 받아보니 실제 제품이 어떤지를 떠나서 오아 회사의 전용 배송 박스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는 깔끔한 배송 박스에 일단 기분이 좋았다. 아무 박스에 포장해서 배송하는 제품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런지 나는 이상하게 이런 거에도 기분이 좋아진다. 신뢰가 간다고 해야 하나.. 뭐 그렇다. ㅎㅎ
얼른 박스를 뜯어 구매한 제품을 꺼내 보니, 제품도 깔끔하게 잘 들어 있었다.
왼쪽이 본품이고, 오른쪽이 유선으로 사용할 때 필요한 시거잭 케이블인데 이건 추가로 구매해야 했다.
구매한 제품 가격은 다음과 같다.
- 본품 : 오아 에어P 무선 공기 주입기 (휴대용 무선 에어 펌프) - OCA-021BK : 49,800원
- 추가 구매 제품 : 에어P 소켓 충정기 E0363 : 4,900원
제품 포장도 비닐도 탄탄하게 한 번 더 싸져서 깔끔하다.
비닐 포장을 뜯고, 제품 박스 상단을 열어보면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파우치다.
파우치를 들어내고 박스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내용물로 꽉 채워져 있다.
제품 구성
모두 꺼내 펼쳐 보면, 제품 전체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본품을 비롯해 에어호스 2종, USB-C 케이블, 노즐 4종 및 퓨즈, 파우치 그리고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노즐 4종 및 퓨즈를 모두 꺼내 보면 다음과 같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① 여분의 퓨즈(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아직 모르겠음 ㅎㅎ), ② 고무보트 노즐, ③ 공 노즐, ④ 튜브 노즐, ⑤ 자전거 타이어 노즐이다.
② 고무보트 노즐, ③ 공 노즐, ⑤ 자전거 타이어 노즐 세 개는 아래와 같이 본품 밑 부분에 수납할 수 있다.
본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좌/우측으로 방열과 에어 배출을 위한 홀들이 나있고,
위쪽에는 LED 등과 호스를 연결하고,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래쪽은 위에서 얘기했듯이 일부 노즐을 보관하고, 유선으로 사용할 때 시거잭 전원 케이블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이즈가 길이가 18cm 정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파지했을 때 적당한 크기와 무게다.
참고로 스펙상 크기는 71 × 49 × 180 (mm), 무게는 543g으로 표기되어 있다.
제품 명칭과 간단 사용법
제품 명칭은 설명서의 내용을 그대로 보면 다음과 같다.
앞쪽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주면 전원이 들어온다.
LED 표시창이 전체 한번 들어온 다음 준비 상태로 켜진다.
타이어 공기압 유닛 버튼을 누르면 한 번씩 누를 때마다
자동차 → 오토바이 → 자전거 → 공 → 사용자 설정으로 모드가 변경이 된다.
간단 사용 후기
제품을 받고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봤다.
공기압 측정의 정확도
유선으로 사용 중인 공기 주입기도 그랬지만 공기 주입기 표시창에 보이는 공기압(PSI)이 정확하진 않다.
가령, 35.5psi에 맞춰서 주입을 하면 공기 주입기는 36.5psi가 되는 동시에 자동으로 주입을 멈춘다.
또한 자동차 계기판에 표시되는 공기압은 37psi로 나온다.
35psi로 맞춰서 주입을 하면 36.psi가 되는 동시에 자동으로 주입을 멈추고 자동차 계기판의 공기압은 마찬가지로 37psi로 확인된다.
그래서 이를 감안하고 사용해야 한다.
이를 감안하고 사용한다면 내 차의 적정 공기압이 35psi라고 하면 공기주입기는 33psi로 맞춰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게 또 여름철 더울 때와 겨울철 추출 때가 조금씩 다르다.
아무리 냉간에 주입을 한다고 해도 여름철과 겨울철의 냉간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기도 하다.
이 부분은 다른 주입기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예상해 본다.
내 자동차 계기판의 공기압은 소수점까지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소수점까지 맞춰서 주입할 일은 없을 듯하다.
공기 주입 속도
자동차 타이어 공기를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제품이다.
그래서 타이어 공기가 전혀 없을 때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34psi에서 36psi로 주입을 해 봤는데 금방 주입이 되었다.
타이어 4개를 이렇게 모두 맞추는데 3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제품의 배터리도 한 칸도 줄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만족한다.
소음
소음은 Db(데시벨)을 측정하지 않는 이상 객관적으로 얘기하긴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사용 중이던 유선 공기 주입기와 비교해도 소음이 그렇게 거슬릴 정도로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지간한 공기 주입기들의 소음은 최소한 이것보다 조용하진 않을 거 같다.
결론적으로 소음은 적당하다.
예상했던 수준이다. 참고로 아래 영상은 집 안에서 작동해 본 소리이다.
기타 좋은 점
- LED 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다.
- 휴대폰 보조배터리로도 비상시 사용이 가능하니 이렇게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 ㅎㅎ
- 에어호스가 2종이 제공되는 것도 좋은 점이라 할 수 있다. 두 호스를 연결할 수도 있어서 길게 이용할 수 있다.
- 에어호스가 본체에 연결되는 결속 부위에 오렌지색 고무 덮개가 씌어 있는데 이게 은근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느껴지는 것이 보통 사용을 해보면 본체와 연결되는 호스 부위가 발열이 생겨 뜨거운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고무로 씌어 있으니 화상의 위험도 최소화했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여러모로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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