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종이미술관 한옥펜션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형제들 포함해서 총 9명이 올해(23년) 5월 말 연휴에 찾은 곳이다.
연휴 내내 비 소식이 있었지만 모처럼 시간들을 내어서 잡은 일정이라 비가 와도 가기로 했다.ㅎㅎ
🚗 위치
위치는 아래 주소와 지도가 가리키는 곳과 같다.
- 주소 (도로명)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남로 233,
- 주소 (지번)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460-134
아무래도 5월 27일이 석가탄신일이어서 그런지 비가 와도 도로에 차는 많았다.
종이미술관펜션은 이름 그대로 '종이미술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종이미술관 한옥펜션을 이용하기 위한 주차장도 여기 종이미술관 주차장을 함께 사용한다.
체크인을 위해 종이미술관으로 가야 한다. ㅎㅎ
종이미술관 입장료는 9천 원인데, 한옥펜션 이용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객실 정보
종이미술관 한옥펜션의 객실은 '교월당'과 '일연재'라는 이름으로 2개가 있다.
모두 독채 한옥으로 되어 있다.
교월당
교월당은 기준 인원 12명에 최대 18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온돌룸이 5개, 화장실이 4개라고 한다.
일연재
우리가 이용한 일연재는 기준 인원이 8명에 최대 15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1인당 추가 요금은 2만 원이고, 온돌룸 3개와 화장실 2개로 되어 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이다.
🅿️주차장과 펜션 구성
주차장은 '종이미술관'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는데,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100m는 족히 걸어 들어가야 했다.
종이미술관과 주차장, 그리고 한옥펜션 객실인 '일연재'와 '교월당'의 구성을 지도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위 이미지와 같이 지도를 참고로 해서 보면,
주차장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일연재'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짐이 많으면 들고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있다.
짐이 많은 경우에는 아래의 지도와 같이 펜션 아래쪽 길을 이용하는 게 편할 수 있다.
위 왼쪽 사진에서처럼 위쪽에서 종이미술관으로 진입하는 경우 도착 전에 좌회전해서 빨간색 화살표와 같은 방향으로 가면 펜션 아래쪽 출입문(사진에서 오른쪽 위)을 볼 수 있는데, 객실 이용객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여기로 짐을 옮기면 편하다. 이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은 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매우 진흙탕이 되기에 우리는 짐만 내리고 바로 다시 돌아가서 '종이미술관' 주차장에 주차했다. ㅎㅎ
아래쪽으로 가는 길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특히 안전운전해야 한다.
🏘️일연재 객실 구성
일연재의 객실 구성은 온돌룸 3개와 화장실 2개, 그리고 거실로 구성되어 있다.
야간에는 주변이 깜깜하고 비도 오고 해서 다니긴 불편했다. ㅎㅎ
사진으로 보니 마당에 물이 흥건한데 진흙탕이 아니고 모레 바닥 정도로 지나다닐만했다.
온돌룸 번호는 내가 편의상 임의로 붙였다.
일연재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다음과 같이 거실을 볼 수 있다.
우리 가족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내가 찍은 사진은 사용할 수가 없을 거 같아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하지만 분위기는 딱 이렇다. 하지만 밖이 어두우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렇게나 밝진 않다.
조명들이 아주 밝진 않고 은은한 분위기를 내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원래 거실에 있던 나무 원목 테이블을 거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온돌룸2'로 가져다 놓았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벽면에 보일러 조절하는 게 있고, 그 왼쪽 옆으로 주방으로 가는 문이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보일러 조절기 오른 편에는 다락방 문이 있는데 열어보면 이렇다.
다락방은 너무 어두침침해서 잠을 자거나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주방은 넓고 깔끔한 편이었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커피포트 등 부족함 없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뭐라고 할까.. 가격 대비 그렇게 만족스러운 청결상태는 아니라고 해야 하나.. 싱크대는 깔끔한 편이나 주방 역시 사진처럼 밝지 않고 어두운 편이고 하이라이트 위의 후드에 조명은 들어오는데 환기 팬은 작동하지 않았고.. 청결상태도 그닥이었다.
우리는 크게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것들로 대부분 준비를 해가서 주방기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큰 불편은 없었다.
주방으로 가는 통로는 '온돌룸2'에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다.
주방 끝에 욕조가 있는 화장실(욕실)이 하나 있다. 크기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깔끔한 편이며 샴푸와 린스는 있고, 비누는 사용하던 게 있었던 거 같다. 치약은 준비해 가야 한다.
일연재는 화장실이 2개인데 나머지 하나는 '온돌룸3'에 있고 '화장실2'에는 변기와 세면대 정도로 되어있어 조금 좁아서 샤워기는 있지만 샤워를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여기에 헤어드라이기도 비치되어 있다.
제일 안쪽방인 '온돌룸1'에서 바라보면 다음 사진과 같다.
'온돌룸1'에는 베란다라고 해야 하나... 발코니?ㅎㅎ 암튼 그런 공간도 있다.
위 사진은 펜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진이라 매우 밝고 화사하고 깔끔한데 실제로는 이 정도는 아니다.
조명은 벽지로 사용된 한지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새하얗지는 않았다. ㅎㅎ 그렇다고 지저분한 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객실이었고, 우리 9명의 가족이 이용함에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도 만족해하셨다. 날씨만 좀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만 있다.
🏞️전통놀이 체험관
대부도 종이미술관 한옥펜션에는 '전통놀이 체험관'이라는 이름으로 그네와 널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이 넓게 구성되어 있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잠시 바람 쐬며 즐기기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그네도 타보니 재밌었고, 널뛰기가 있어서 해보려 했지만 물웅덩이가 있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물웅덩이의 물을 최대한 뺀 다음 뛰어봤는데 ㅎㅎ 오~ 요거 재미났다. ㅎㅎ
이외에도 땅따먹기와 투호도 할 수 있게 잘 갖춰져 있다. 비가 왔음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날만 좋았더라면 더 재미나게 보냈을 것 같다. ㅎㅎ
체크아웃 하고 이동하기 전에 종이미술관을 들러 관람했는데 나름 괜찮았다.
정말 오랜만에 대식구로 1박 2일을 보낸 연휴였는데, 어머니께서도 좋아라 하셨고 짧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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