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측정기 오차 확인 비교 - 아큐첵 가이드, 케어센스 N 프리미어

혈당 측정기 오차 범위 - 아큐첵 가이드, 케어센스 N 프리미어

혈당 측정기 오차 확인 비교

아큐첵 가이드(ACCU-CHEK Guide) vs 
케어센스N 프리미어(CareSens N Premier)

 

직장에서 매년 건강 검진을 할 때마다 공복 혈당이 높다며 추가 검진을 받으라고 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나로서는 당뇨병 판정을 받기 싫어서 그냥 지냈다.

 

공복 혈당 126 이상이 나오는 상태로 지낸 기간이 최소 7년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공복 혈당이 15년 121, 17년 131, 19년 145, 23년 151이 나왔다.

20~22년은 코로나로 검진을 받지 않았다.

 

23년 6월 말, 검진에서 마찬가지로 공복 혈당 150 이상(당화혈색소 6.8%)이 나오면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약물 복용 없이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는지 관리를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그해 7월부터 관리를 시작했고, 3개월 동안 10kg 이상을 감량했다.

더불어 열심히 확인한 것이 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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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첵 가이드(Accu-Chek Guide)로 혈당 관리

아큐첵 가이드(Accu-Chek Guide)를 구매해서 열심히 측정했다.

처음엔 채혈침을 사용하는 것에 부담이 컸지만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ㅎㅎ

아래는 공복 혈당 변화와 체중 변화를 나타낸다.

23년 4월~7월까지 공복 혈당 측정 그래프

7/1일부터 집중 관리를 시작했으니, 공복 혈당이 6월까지는 145 이상을 보이다 7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에 미친척하고 밀가루랑 폭식을 한 날엔 어김없이 공복 혈당이 튀었지만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체중도 7월 한 달간 5kg 이상을 감량했다.

 

이렇게 열심히 관리를 하니 어느 정도 잡히는 듯했으나, 조금만 게을리하면 공복 혈당은 120 이하로 내려오지 않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6개월 정도는 혈당도 하루에 몇 번씩 측정하며 열심히 했으나 이후는 공복 혈당만 주로 측정하는 나날이 이어졌고, 음식 관리도 느슨해지면서 현재는 평균 120초반의 혈당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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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측정기 오차 인지 

관리를 시작하고 1년이 지나 지난(24년) 7월 초 병원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병원을 나서기 전에 집에서 아큐첵으로 측정한 공복 혈당(오전 8시경)이 121이었는데, 진료 전 병원에서 보유한 혈당 측정기로는 136이 나오는 것이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서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다시 아큐첵 가이드로 측정해 보니 125가 나왔다.

 

뭐지? 

처음으로 혈당 측정기마다 오차가 있구나를 인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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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첵 가이드 vs 케어센스 N 프리미어 비교

그래서 한번 확인해 봤다.

케어센스 N 프리미어(CareSens N Premier) 혈당 측정기를 예전에 어디서 받아 둔 게 있었기에 그동안 열심히 사용했던 아큐첵 가이드(ACCU-CHEK Guide)와 비교해 봤다.

 

■ 공복 혈당

아침 식사 전 공복 혈당을 측정한 결과이다.

아큐첵 가이드로 8시 31분경에 122로 확인을 한 후, 케어센스로 한번 봐볼까 해서 케어센스N으로 확인한 결과 139가 나왔다. (참고로 두 기기에 설정된 시간이 다를 뿐 시간 차이는 거의 없음)

 

이거 뭐지? 이렇게나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채혈한 피가 달라서 그럴 수 있지.. 하며 

사실은 채혈침으로 또 찔러 보기 싫어서 ㅎㅎ 추가 측정을 하지 않았다.

아큐첵 가이드 vs 케어센스N 프리미어 혈당 수치 비교 (공복 혈당)

■ 아침 식사 후 2시간

아침 식사를 하고 2시간 뒤 측정한 결과이다.

이번에는 채혈한 피의 양을 조금 많이 해서 동일한 피로 두 기기로 측정을 한 결과가 다음과 같다.

아큐첵 가이드 vs 케어센스N 프리미어 혈당 수치 비교 (식후 2시간)

보시다시피 왼쪽의 케어센스N은 137, 아큐첵 가이드는 129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케어센스 N 프리미어는 이상한 게... 공복이 139가 나왔는데, 식후 혈당이 137이란 게 이해가 안 된다. 

기기에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비닐도 떼지 않은 새기기인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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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론

어떤 기기를 사용해야 좋을지 결론을 내고 싶었고 궁금한 건 못 참아서... ㅎㅎ

한 달이 훨씬 지났지만 병원으로 달려가 7월 초 혈액 검사 결과를 받아왔다.

 

아래는 7월 3일 오전 9시 20분경에 채취한 혈액으로 검사한 결과에서 혈당을 나타내는 항목이다.

혈액 검사 결과 중에서

Glucose 125로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ㅠ.ㅠ

 

이날 병원에 비치된 혈당 측정기로 측정한 혈당이 134?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니.. 병원에서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도 정확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날(병원에서 혈액 채취한 날, 7월 3일 오전) 

집에 돌아와 바로 다시 아큐첵 가이드로 혈당을 측정했었고, 기록한 내용을 확인해 보니 다음과 같다.

혈액 검사 직후 혈당 측정 결과

혈액 검사 결가 수치(125)와 정확히 일치한다. ㅎㅎ

 

많은 경우의 수를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이로써 지금까지 잘 사용해 왔던 아큐첵 가이드 혈당 측정기에 신뢰를 계속 보내 보기로 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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