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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해보니/웹(Web)개발

웹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by 위시랜 2024. 11. 17.

웹 개발 이야기 - 들어가며
웹 개발 이야기 - 들어가며

웹 개발 이야기 - 들어가며 -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전공을 졸업하고, 졸업도 하기 전부터 웹 개발 직무를 시작해서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 회사를 거치며 웹 개발 업무를 해왔고, 현재는 내 사업을 준비하며 웹 개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웹 개발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고,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을 때만 해도 내가 웹 개발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응용프로그램 개발자가 되는 것을 생각했고, 기업 전산실에 근무하는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사회 첫발을 웹에이전시 창업 멤버로 시작하면서 Linux(리눅스), PHP, MySQL에 관한 책, 그것도 바이블 같은 아주 두꺼운 책 3권을 회사 개업 후 첫 달에 모두 마스터하고 1인 개발로 홈페이지 제작의 실무를 바로 시작했다.  이게 나의 웹 개발 업무의 시작이었다. 

 

신입 웹 개발자 채용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 보고 면접관으로 수도 없이 많은 지원자들을 만나봤지만 갈수록 비전공자들도 웹 개발이나 모바일 앱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입 웹 개발자를 채용하고 나면 3개월 수습 기간 동안 내부적으로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교육 커리큘럼은 해마다 조금씩 변경되었지만 공통적으로 매우 기초적인 부분부터 진행했다. 

HTML/CSS 기본, PHP/JAVA 기본, 웹 개론, 버전 관리 시스템의 이해, 그리고 자사 서비스의 이해까지 2개월 정도로 진행하고, 마지막 1개월은 선임 멘토와 함께 간단한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교육은 진행된다.

 

이렇게 시작한 신입 웹 개발자가 같은 출발선에서 달려가지만 3년이 지나보면 성장의 정도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단순하게는 개발을 잘하는 쪽과 그렇지 못한 쪽으로 나뉘는데 이유가 뭘까?를 많이 생각해 보게 된다.

그 간의 노력의 정도가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봐도 실력의 차이를 보인다.

그 실력의 근본은 기초, 다시 말해 기본기가 어떠냐가 분명히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는 확신하게 되었다.


웹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면 개발 영역별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Developer Roadmaps - roadmap.sh

Community driven roadmaps, articles and guides for developers to grow in their career.

roadmap.sh

프론트앤드, 백앤드, DevOps, 풀스택 개발 등등. 무수히 많은 영역들에 놀라울 따름이다.

그중에 다음은 프론트앤드 개발자에 대한 로드맵의 일부이다.

Frontend Developer Roadmap (출처: https://roadmap.sh)
Frontend Developer Roadmap (출처: https://roadmap.sh)

 

다음은 백앤드 개발자에 대한 로드맵의 일부이다.

Backend Developer Roadmap (출처: https://roadmap.sh)
Backend Developer Roadmap (출처: https://roadmap.sh)

 

웹 개발은 크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위 두 영역만 잠시 살펴봤다.

웹 개발이 크게 프론트엔드백엔드로 나눌 수 있다고 했는데, 위 로드맵을 보면 각 영역의 시작은 Internet으로 같다. 

 

웹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Internet(인터넷)을 이해해야 한다.

컴퓨터(PC)를 켜고 웨일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주소 표시줄에 https://www.naver.com 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네이버 홈페이지를 보게 된다.

웨일 브라우저에서 네이버 홈페이지 접속 화면
웨일 브라우저에서 네이버 홈페이지 접속 화면

이런 당연한 얘길 왜? 모르는 사람도 있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 웨일 브라우저가 무엇인가? 크롬과 엣지라는 프로그램과 무엇이 다른가?
  • 주소 표시줄이라는 게 무엇인가?
    https://www.naver.com을 왜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야 네이버 홈페이지를 볼 수 있는 것인가?
  • https://www.naver.com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 https는 무엇이고 www.naver.com은 무엇인가?
  • 홈페이지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동작하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가?

 

이렇듯 인터넷(Internet)을 이해하다 보면 많은 구성 요소들이 등장하게 되고 생소한 용어들을 많이 보고 듣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잘 이해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의 로드맵을 잠시 살펴봤지만 웹 개발은 어느 한 영역만을 안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웹 개발은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다. Java, C/C++, 파이썬, PHP, C#, Node.js 등 수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지만 이러한 언어를 익힌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이 웹 개발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웹 개발을 이제 막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웹 개발자로의 입문을 위한 최소한으로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웹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에는 무엇이 있는지 기초를 다지는데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나아가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고려돼야 할 부분들을 가능한 두서 있게 이야기하겠지만 블로그다 보니 편하게 해 보려 한다.

 

그럼, 인터넷(Internet)과 웹(Web)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인터넷(Internet)과 웹(Web)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뭐든지 알아두면 어떤 개발을 하든 조금이라도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했으면 한다.  대학 전공 커리큘럼 중에 C, Java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도 있었지

wishl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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