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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7) - 최종당화산물(AGE) 지수 사용 후기 - 2부 - 혈당 그리고 당화혈색소와 비교해 보자.

위시랜 2024. 12. 31. 13:20

갤럭시 워치 7은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그 중 하나로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 측정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수면 중 워치를 착용하면 자동으로 측정되며, 결과는 '높음'과 '낮음'으로 표시되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올해(24년) 7월 말에 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 7)을 구매하고 최종당화산물 지수에 대해 약 2주간 사용해 본 후기를 아래 포스팅과 같이 작성했었다.

 

 

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 7) - 최종당화산물(AGE) 지수 사용 후기

나는 당뇨병 초기라 할 수 있는데 혈당을 관리한지 1년 정도 되었다. 혈당 관리를 전혀 신경 쓰지 않을 때는 워치에 크게 바라는 게 없었고 워치 5 Pro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혈당 관리를

wishlan.tistory.com

 

당뇨를 관리하고 있기에 이 최종당화산물 지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해 보고 관찰하고 있다.

 

벌써 12월 초로 4개월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이쯤에서 남겨 본다.

그리고 2달 뒤에 혈액 검사 후에 또 남겨 보려 한다.

📈약 4개월 변화

8/1일부터 12/3일까지 약 4개월간의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7) - 최종당화산물(AGE) 지수 변화
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7) - 최종당화산물(AGE) 지수 변화

8월 말까지 아주 미세하게 떨어지다 저점을 찍고 다시 오르기 시작해 9월 중순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워치 7의 최종당화산물 지수는 '높음'과 '낮음'에 대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표시해 준다.

'높음'과 '낮음' 사이의 정중앙에 선은 내가 임의로 그은 것이다.

정중앙을 '보통'으로 본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나는 보통보다는 높은 편에 속한다고 봐진다.

그렇다고 높은 쪽에 치우치진 않아서 그렇게 심하진 않고 나로 이해될 수 있다.

 

8/1일과 9/12일 구간을 확대해서 보면 다음과 같다.

8/1일에서 9/25일 구간 확대 보기
8/1일에서 9/25일 구간 확대 보기

8/1일 보다 9/12일 지점이 조금 높게 나오고 있다.


🍡 공복 혈당과의 관계?

공복 혈당 변화와 관계가 있을까?

아래 그래프는 공복 혈당의 변화를 나타낸다. 삼성 헬스 앱은 31일 구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하나하나 스샷 해서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비율이 맞지 않아 점의 위치가 아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최대한 맞춰 본 것이다.

공복 혈당 변화
공복 혈당 변화

8/2일과 9/12일 공복 혈당 수치로 단순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앞서 최종당화산물은 9/12일이 더 높게 나왔다.

공복 혈당 변화
공복 혈당 변화

공복 혈당 변화 추이를 보면 최종당화산물 지수 변화와 비슷한 부분이 8월 말까지 낮아지다 다시 올랐다는 점이다. 이걸 보면 최종당화산물 지수가 영~ 엉터리는 아니지 않나 싶다. ㅎㅎ


📊당화혈색소와의 관계?

그럼 이 '최종당화산물'이 당화혈색소와는 어떨까?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일자와 수치는 다음과 같다.

  • 24년 7월 3일 오전 : 6.2%
  • 24년 9월 12일 오전 : 6.1%

7월 초보다 2개월 후인 9월이 0.1% 감소했다.

 

갤럭시 워치 7을 7월 말에 구매를 해서 7월 초 수치는 알 수 없으나 8/1일과 9/12일 부근으로 보면 8월보다 9월이 오히려 증가했다.

8/1일에서 9/25일 구간 확대 보기
8/1일에서 9/25일 구간 확대 보기

바 형태로 비교해 봐도 8/1일보다 9/12일에 높음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ㅠ.ㅠ

8/1일과 9/12일 비교 보기
8/1일과 9/12일 비교 보기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의 적혈구내에는 '혈색소'라고 하는 산소 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이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에 결합하게 되며, 이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한다. 따라서 혈당이 높을수록 당화혈색소는 점점 높아지게 된다. 혈당검사가 매일의 혈당 상태를 알 수 있는 반면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치를 나타낸다. 하지만 지난 1달의 평균 혈당치가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한다.
- 삼성 당뇨 소식지에서 -

 

현재는 최종당화산물 지수가 나의 당화혈색소 추이와는 반대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 점에서 당화혈색소와 비슷한 관점으로 바라보기에는 애매한 감이 없지 않다. ㅎㅎ


갤럭시 워치 7의 최종당화산물 지수를 4개월여 관찰한 결과

현재까지는 당화혈색소와 비슷하다기보다는 그날의 평균 혈당의 추이와 조금 비슷하게 보이고 있는 정도로 확인된다.

 

다음엔 또 어떤 변화를 보여 줄지 궁금하긴 하다.

2달 뒤에 다시 혈액 검사를 예정하고 있으므로 그때 다시 보기로 하자.

 

요즘 내가 관리를 조금 게을리하고 있어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예전보다 음식 관리를 잘 못해서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ㅠ.ㅠ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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