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4인 가족 자유여행 코스 소개 - 3박 4일의 여정 3일차!
체코 프라하 4인 가족 자유여행 3박 4일 코스 (3일차)
우리 4인 가족이 자유여행으로 겨울에 동유럽을 여행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3일차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겨울에 유럽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지고 어두워진다. 그만큼 해가 짧아서 낮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면 체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해가 짧아서 아쉽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야경은 야경대로 좋고 같은 장소를 낮과 밤의 모습을 이른 시간에 모두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된다.
🚶♂️3일차 (주간) : 프라하 성 중심 투어
3일차 낮 동안의 코스는 다음과 같이 프라하 성을 관람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정이다.
- 숙소(조식) → 숙소 변경(말로스트란스카) → 성 니콜라스 성당 → 삼위일체 기둥 → 프라하 성 → 중식(로레 말라스트라나) → 숙소
숙소를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로 변경 후 투어 포인트가 되는 지점을 상세히 찍어보면 아래 지도와 같다.
① 우리의 두번째 숙소 -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
② 성 니콜라스 성당 (St. Nicholas Church)
③ 삼위일체 기둥 (Column of the Holy Trinity)
④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 목 중 하나
⑤ 프라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⑦ 성 비투스 대성당 (Katedrála sv. Víta)
⑧ 구 왕궁 (Starý královský palác)
⑨ 성 이르지 성당 (Bazilika svatého Jiří)
⑩ 황금 소로 (Zlatá ulička)
⑪ 프라하성 샛길 전망대 - 프라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⑫ 이탈리아 음식점 - 로레 말라스트라나(Lore Malastrana)
3일차 주간 코스는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숙소를 들어가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럼, 코스별 간략(?)하게나마 어떤 곳이었는지 남겨 본다.
①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로 숙소 변경
3일차는 숙소를 변경하는 것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레지던스 아그네스에서 2박을 보내고 프라하 성 주변에서 1박을 보내기 위해 이동했다. 레지던스 아그네스에서 조식을 하고 짐을 챙겨 로비로 내려와 체크아웃을 하니 잠시 기다리면 다음 목적지(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까지 태워 주겠다고 한다. 정말 레지던스 아그네스는 친절과 서비스가 최고다!!!🤩
레지던스 아그네스에 대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동유럽 4인 가족 자유 여행, 체코 프라하 숙소 추천 - 레지던스 아그네스(Residence Agnes)
우리 4인 가족은 2년 전(2023년) 파리와 로마를 처음으로 여행했었다. 그것도 자유 여행으로~올 해(2025년) 큰 아이는 고등학교를 졸업 했고, 둘째는 고2가 된다. 큰 아이 졸업과 둘째 아이 방학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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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 가족이 셀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으니 직원분이 찍어주겠다며 위와 같이 사진도 잘 찍어주는 친절함까지~ 너무 좋았던 레지던스 아그네스를 뒤로하고 아래와 같은 경로로 다음 숙소인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로 이동했다.
거리도 3km가 채 안 되는 거리라 차로 조금만 가니 다음 숙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는 체크인이 오후 2시 이후에나 가능하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반도 안되어서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투어를 시작했다.
우리 가족의 두 번째 숙소였던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에 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동유럽 4인 가족 자유여행, 체코 프라하 숙소 -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Malostranska Residence)
우리 4인 가족은 동유럽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이번에도 자유여행으로 준비해서 다녀왔다. 자유 여행은 항공권부터 숙소까지 모든 것을 직접 알아보고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해야 하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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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성 니콜라스 성당 (St. Nicholas Church)
숙소에서 출발해 제일 먼저 본 곳이 '성 니콜라스 성당(St. Nicholas Church)'이다.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 바로 앞에서도 이 성당은 보일 정도로 숙소와 가까이 있다.
이 성당은 1703년에 지어지기 시작해, 1761년에야 완성되었다고 하며, 화려한 외부와 마찬가지로 교회의 내부는 설교단과 제단의 화려한 조각상, 돔 천정의 프레스코 그림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특히 안쪽에 자리 잡은 바로크 오르간은 파이프가 무려 4천 대로 1787년 모차르트가 연주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흐린 하늘이었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너무나 맑은 하늘이 되어 성당이 더 돋보인다.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 앞에서 성당을 바라보면 위 사진과 같다. 우리는 성당 내부는 관람하지 않았다. 유럽 여행을 하다 보니 성당 내부가 다 비슷비슷하고 갈수록 감흥이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내부가 볼 게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두 화려하고 높은 천정에 다양한 조각상 등 볼거리는 충분하다.
우리는 프라하 성에 있는 '성 비투스 대성당'을 가기로 했기에 이 성당은 지나가며 외관만 봤다.
이 성당에 대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Kostel sv. Mikuláše — Malá Strana | Prague City Tourism
Nejslavnější barokní chrám Prahy patří k nejcennějším stavbám baroka na sever od Alp. Kopule má v průměru obdivuhodných 20 m, vnitřní výška do vrcholu lucerny je přes 49 m, což představuje nejvyšší pražský interiér, který je z
prague.eu
③ 삼위일체 기둥 (Column of the Holy Trinity)
우리말로 번역하니까 이름이 좀 이상한 듯하지만 '성 니콜라스 교회' 앞을 지나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탑처럼 보이는 건축물 하나가 눈에 띈다.
이 삼위일체 기둥은 프라하의 말로스트란스케 광장 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기둥입니다 . 삼위일체 기둥은 1713 년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한 제물품으로 지어졌으며 171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중략)기둥은 꼭대기에 신의 눈의 상징이 있는 삼각형 오벨리스크로 정점을 이루며, 삼위일체 ( 그리스도, 하나님 아버지, 성령의 비둘기)를 나타냅니다. 아래층에는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 와 체코의 수호성인 성 요한의 동상이 있습니다. 아달베르트 , 요한 네포무크 , 프로코피우스 , 루드밀라, 바츨라프. 아랫부분은 대리석 비문 판, 분수, 멘사가 있는 높은 기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둥은 난간으로 둘러싸인 낮은 계단형 기단 위에 세워졌으며, 그 위에는 푸티와 꽃병이 놓여 있습니다.
https://cs.wikipedia.org/wiki/Sloup_Nejsvětější_Trojice_(Malá_Strana)
체코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여기는 가는 곳이 모두 문화유산인 것 같았다.😄
④ 프라하 성으로 올라가는 길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프라하 성을 가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프라하 어디를 가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프라하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올라가는 길도 너무 이쁘다.
올라가는 길에 마리오네트 가게(Czech Marionettes)도 보였는데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싶었지만 가야 할 길이 멀어서 그냥 지나왔다. 알고 보니 여기 가게가 유명한 가게였더라고🤩
⑤ 프라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프라하 성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아래 사진과 같이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맑은 하늘이었으면 더 이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⑥ 프라하 성 안내 지도 및 입구
프라하 뷰를 감상하고 프라하 성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는 흐라드찬스케 광장 방향으로 성 건물들이 멋스럽게 보이고, 오른쪽으로 프라하 성 제1 중정(안뜰)을 지키는 근위병을 볼 수 있다.
프라하 뷰를 보고 돌아섰는데 하늘에 해와 함께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너무 이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입구에는 성 전체에 대한 안내 지도가 크게 보이고, 잠시 살펴본 후 안쪽으로 들어갔다. 아래 지도상 [4]번 위치에서 [2]번 방향으로 이동한다.
[2] 번을 지나 [3]번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건물 하나를 지나면 바로 앞에 서 있는 건물이 '성 비투스 대성당'이다.
⑦ 성 비투스 대성당 (Katedrála sv. Víta)
성 비투스 대성당(Katedrála sv. Víta)은 프라하 성에 와서 보지 않을 수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 크기와 포스에 압도된다. 아래에서는 위 꼭대기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다.
카메라에 모두 담기도 힘들 정도로 멋있고 웅장하고 색감도... 독특하다.
실내도 천정이 높아서 그런지 공간이 어마어마했다.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를 관람할 때 주의할 점은 남자는 모자를 쓰면 안 된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폰카에 내가 보고 느낀 색감이 온전히 담기지 않는다. 😥
성 비투스 대성당과 더불어 ⑧ 구 왕궁 (Starý královský palác) , ⑨ 성 이르지 성당 (Bazilika svatého Jiří), ⑩ 황금 소로 (Zlatá ulička)는 모두 입장료가 있어야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와 다른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동유럽 가족 여행 - 체코 프라하성 여행 코스 및 후기 (운영시간 및 입장권 등)
우리 4인 가족은 동유럽 자유여행을 프라하에서 시작했다. 여행 3일 차, 그러니까 체코 프라하에서 3일 차에 프라하성을 찾았다. 예전에 서유럽 파리, 로마를 여행할 때에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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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구 왕궁, ⑨ 성 이르지 성당, ⑩ 황금 소로에 대해 모두 언급하다가는 포스팅의 스크롤 압박이 심할 것 같아 생략하지만 즐거운 여행 장소로 손색이 없다.
우리는 '성 비투스 대성당' 입장 시간이 오후 12시부터여서 '구왕궁'을 먼저 보고 '성 비투스 대성당'을 관람했다. '성 비투스 대성당'에서 '성 이르지 성당'으로 가는 길에 스타벅스 매장을 볼 수 있다. 아마 내가 본 스타벅스 매장 중에 외관은 가장 아름다운 곳이지 않나 싶다.😄
⑪ 프라하성 샛길 전망대 - 프라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프라하 성을 모두 둘러보고 오른쪽 출입구로 나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위 왼쪽 사진이 황금 소로를 보고 나가는 방향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이 나왔던 곳을 바라본 모습이다.
구글 맵에서 찾아보면 여기 위치가 '프라하성 샛길 전망대(Vyhlídka Na Opyši)'라고 나온다.
여기엔 성벽이 있고 성벽 너머로 프라하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뷰가 참~ 이쁘다~😄
이쯤 되니 시간이 벌써 오후 1시 반이 지나고 있었고 배도 고파와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⑫ 이탈리아 음식점 - 로레 말라스트라나(Lore Malastrana)
전날에 체코 음식 위주로 먹어서 이번에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기로 하고 찾아본 곳이 여기다.
'프라하성 샛길 전망대'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약 1.1km,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던 곳인데, 여기서 먹었던 식사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으로 대신한다.
체코 프라하성 주변 맛집 추천 - 로레 말라스트라나(Lore Malastrana, 이탈리아 음식)
여행하면서 식사는 여행 일정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그래서 항상 열심히 찾아보는 곳 중에 하나가 음식점, 맛집이다. 특히나 자유여행이라면 무엇을 먹을지 정하고 찾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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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시간이 거의 오후 3시 정도였고, 장장 5시간 정도의 낮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 짐을 찾으면서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3일차 (야간) : 숙소 주변
숙소에서 피로를 조금 풀고 해가 질 무렵인 오후 4시 정도에 다시 집을 나섰다. 사실상 프라하 여행은 3일차로 끝나기 때문에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숙소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 숙소 → ① 레넌 벽 → ② 그렘린이 있는 물레방아 → ③ 카를교 → ④ 스타벅스 → 숙소
지도로 포인트와 경로를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
① 레넌 벽 (Lennonova zeď)
공산주의 시대의 정치 구호, 평화의 메시지, 존 레넌 초상화가 그려진 다채로운 벽화인데, 이색적이다.
한국 사람들의 정치성 짙은 낙서도 볼 수 있는데... 좀 보기가 편친 않았다.😥
② 그렘린이 있는 물레방아 (Water Mill with Gremlin)
레넌 벽을 지나 조금만 가면 체르토프카의 다리(Můstek na Čertovce)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물레방아를 볼 수 있다.
그렘린(Gremlin)은 해를 끼치거나 장난을 좋아하는 작은 악마를 뜻하는데, 여기 물레방아에 있는 것은 체코인들이 "보드닉"이라고 부르는 캐릭터라고 한다. 그는 물의 악마라고도 부른다.
여기를 지나 골목을 산책하듯 걸으며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너무 괜찮았다. 이게 자유여행의 맛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을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그냥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③ 카를교(Karlův most)
카를교는 체코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자주 보게 되는 곳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레넌 벽을 보며 산책을 하면 카를교 밑에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올라가서 카를교에서 성 니콜라스 교회 방향으로 뻗어 있는 길을 보면 해 질 녘에 어두워졌다가 가게들 조명이 들어오면서 밝아지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④ 스타벅스(Starbucks)
숙소(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 바로 앞에 스타벅스(Starbucks)가 있다. 스타벅스 건물 뒤로 '성 니콜라스 교회'가 있는데, 우리는 다음날 아침에 간단히 먹을 간식을 사러 들렀다.
커피도 한잔 사고, 빵 종류도 몇 가지 구매해서 숙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 커피. 너~~무 맛이 없다.😥 커피 맛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연하다. 그리고 빵 종류도 맛이 없다.😥 혹시나 이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여기 스타벅스는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는 체코 프라하 보다 한국이 더 맛있다.😄😄😄
다음날 4일차에는 일찍 체크아웃하고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하는 날이라 사실상 이렇게 우리 4인 가족의 동유럽 여행의 출발점이 된 체코 프라하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역사적인 건물을 비롯해 명소들이 많은 반면 여행 구역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도보로 대부분의 여행이 가능한 것도 프라하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가 모르는 외곽에 좋은 곳들도 많겠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끽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에 가서 식사를 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도 이런 아쉬움 정도는 남겨둬야 다음을 또 기약할 수 있으니~ 다 좋았던 프라하 여행이었다.😊
프라하에서의 4일차에는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했다. 이동은 레지오젯(RegioJet) 버스를 이용했고, 그 방법과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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