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가족 여행 - 체코 프라하성 여행 코스 및 후기 (운영시간 및 입장권 등)
우리 4인 가족은 동유럽 자유여행을 프라하에서 시작했다. 여행 3일 차, 그러니까 체코 프라하에서 3일 차에 프라하성을 찾았다. 예전에 서유럽 파리, 로마를 여행할 때에는 입장권 등을 미리 구매하는 등의 노력을 했으나 이번에는 현지에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생각했다.
프라하성은 역사적인 건물에 들어가 보지 않아도 성 부지만 둘러보는 것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된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티켓을 구매해 내부를 보는 것은 여행의 만족도를 훨씬 높여 주는 것 같다. 우리가 다녔던 프라하성에 대해 남겨 본다.
프라하성 여행 경로(여행 코스)
우리 가족이 걸었던 프라하성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1. 출발 – 숙소에서 성 니콜라스 성당까지
📍 오전 10시 30분경
① 말로스트란스카 레지던스(숙소) 출발 → ② 성 니콜라스 성당 주변을 둘러보며 이동
성 니콜라스 성당 앞에는 삼위일체 기둥이라 불리는 조각물이 있다. 이 기둥은 작은 분수대 역할도 하며, 주변 조각상들과 함께 아름다운 광경을 만든다.
2.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길
이제 프라하 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오르는 길은 돌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 건물들도 고풍스러워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프라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우리가 여행할 당시, 이전에 내린 눈이 붉은 지붕 위에 살짝 덮여 있어 더욱 아름다웠다.
다만, 맑은 파란 하늘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날씨가 살짝 아쉬웠다.
3. 흐라드찬스케 광장과 근위병
⑤번과 ⑥번 사이에서는 흐라드찬스케 광장이 보인다.
그리고 ⑥번 방향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서는 근위병들이 근무를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머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4. 성 비투스 대성당 입구 도착
📍 프라하 성 안내 지도
⑥번 지점이 성 비투스 대성당과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이곳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 표지판이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프라하 성 안내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번역해서 보면 다음과 같다.
지도를 보는 방법은 입장료를 내고 관람할 수 있는 장소들이 원 모양의 로마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이 숫자에 해당하는 건물은 각기 다른 색상으로 구분된다.
원 모양의 색깔로 구분하고 있고, 로마 숫자에 해당하는 건물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4]번에서 시작해 프라하성 내부를 둘러본 후, 오른쪽 끝 [11]과 [12] 사이 출구를 통해 나왔다.
5. 성 비투스 대성당 도착
[2] 번에서 성 비투스 대성당 방향으로 향했다.
[2] 번에서 성 비투스 대성당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아래와 같다.
건물 가운데 통로를 지나자, 웅장한 성 비투스 대성당이 눈앞에 나타났다.
안쪽으로 들어와 [3] 번에 서서 성 비투스 대성당을 바라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 관람 시 주의할 점
🚩 남자는 모자를 벗어야 한다.
6. 프라하성 입장권(티켓) 구매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 비투스 대성당을 둘러보다 보면 당연히 내부를 보고 싶어 진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매표소를 찾게 된다.
매표소 위치는 위 지도에서 초록색 [ i ]로 표시된 곳이며, 성 비투스 대성당 앞에 위치해 있고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매표소에 들어와 요금표를 보면 각 주요 국가 언어로 된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한국어로 '프라하 성 - 메인 회로'에 해당하는 티켓을 구매했다.
입장권 왼쪽에 보면 해당 티켓으로 관람이 가능한 곳이 로마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I · III · V · VIII)
다시 말해 해당 티켓으로는 구왕궁(I), 성 이르지 바실리카 (III), 황금소로(V), 성 비투스 대성당(VIII)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프라하성 내부에서 이동한 경로는 아래 지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실제 관람 순서는 구왕궁(I)을 시작으로 성 이르지 바실리카 (III) → 성 비투스 대성당(VIII) → 황금소로(V) 순으로 이동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을 세 번째로 본 이유는 동절기에 12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먼저 보고 오면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였다.
7. 티켓 사용 방법
각 장소 입구에는 위와 같이 게이트가 있어서 티켓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하면 된다. 위 사진은 구왕궁에 들어가는 출입 게이트다. 티켓이 유효하다면 바코드를 스캔했을 때 붉은색 램프가 초록색으로 바뀐다. 초록색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하고 게이트를 밀고 들어가면 된다.
8. 프라하성 근위병 교대식
프라하성 근위병 교대식이 볼만하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근위병 교대식은 매시 정각에 열린다고 하는데, 오후 12시에 하는 교대식이 가장 크게 열린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12시의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교대식은 [1] 번으로 표시한 제1 중정에서 열린다. 성 비투스 성당을 가기 전에 12시 시간 맞춰 후다닥 가서 관람할 수 있었다.😄
아래 영상이 교대식의 일부 모습이다.
교대식은 10분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볼거리가 많거나 하진 않고 군악 소리가 좋고 근위병들의 진지한 교대식의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9. 성 비투스 대성당 → 성 이르지 성당 → 황금소로
교대식을 관람하고 성 비투스 대성당과 성 이지르 성당, 황금소로까지 구매한 티켓으로 가볼 수 있는 곳을 차례로 관람했다.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모두 일일이 언급하기에는 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듯해서 생략하기로 한다.
프라하성 - 운영 시간(개방 시간)
프라하성의 개방 시간은 하절기(4월~10월)와 동절기(11월~3월)가 조금 다르니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프라하성에 대한 필요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잘 제공되고 있다.
- 공식 사이트 : https://www.hrad.cz/
프라하성 공식 사이트는 https://www.hrad.cz/ 이지만, 여행객이라면 아래 주소를 방문하면 된다.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어서 편리하다. 물론 다른 언어들도 변경해서 볼 수 있다.
- 여행객을 위한 프라하성 한글 사이트 : https://www.hrad.cz/kr/prague-castle-for-visitors
프라하 성 단지는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건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동절기) 이용이 가능하다. 하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다른 건물들과는 다른데, 일요일은 오후 12시에 오픈하고, 그 외에는 오전 9시에 오픈한다. 하필 우리가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었다.😄😄😄
3시간 정도의 시간, 반나절의 시간을 프라하 성을 중심으로 보냈는데, 정말 많은 광경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을 수 있었다. 이 시간 동안 관람했던 구왕궁, 성 비투스 대성당, 황금 소로 등을 모두 이 포스팅에 담을 순 없을 것 같다. 프라하 성을 주제로 포스팅을 해도 여러 개는 할 수 있을 정도다.
또 그만큼 좋았던 체코 프라하 여행이었다. 항상 그렇지만 또 가고 싶다~😄😄😄
참고로 프라하 성 안내 지도를 첨부한다.
